▲고전 중의 고전으로 뽑히는 ‘국가’는 서양문화의 뿌리인 플라톤의 저서이다.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여러 인물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국가’는 올바름(正義)이란 무엇인지, 이상사회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플라톤이 꿈꾼 이상사회는 지금의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측면이 있다. 그는 민주주의를 좋지 않은 정치 체제를 보고 통치
이번 토론회는 제 44대 총학생회 선거를 맞이해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하고자 대학언론사인 동국미디어센터에서 마련했다. ▲참석자 △기호 1번=최장훈(정 입후보자 · 정외4), 조승연(부 입후보자 · 윤문4) △기호 2번=이희정(정 입후보자 · 역교4), 김세연(부 입후보자 · 문창3)▲사회 : 고석현(동대신문 편집장) ▲일시 : 201
-출마 이유는?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힘들고 어렵다고 본다. 대학생활이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주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심화시키는 것 같다.대학은 예전의 끈끈한 공동체성을 잃었고 개인의 특수성만을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이 사회를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없다.우리는 대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 공동체를
-출마 이유는?등록금과 학문구조조정 문제 등, 대학 구성원들의 이익이 갈리는 문제가 늘어났다.학생복지사업도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로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모든 문제점들의 '근원적 원인은 무엇인가?'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결국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함께 의논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체를 재건하고자 총학
▲현대 윤리 철학자,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론’이라는 저서가 있다. ‘동물해방론’은 동물을 애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물의 권리를 인간에 준하는 수준까지 격상시켜야 한다는, 어찌 보면 꽤 급진적인 내용이다. 피터싱어는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노예제를 끌어온다. 노예제 사회에서 노예는 인간이 아닌 존재라고 여겼다. 그러나 사회가 진보하고 인간 의식이 깨어나
“내 마음을 늘 새롭고 더 한층 감탄과 경외심으로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내 위에 있는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속에 있는 도덕법칙이다.” 독일 관념론을 집대성한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대표작, ‘실천이성비판’에 있는 유명한 구절이다. 최인숙 교수(철학과)는 칸트 철학 전공자로서 항상 철학의 힘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살았고 지금의 작은 마음을
▲지난 6월, 우리나라 K-Pop 가수들이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달궜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파리에서 유럽 각국의 7천여 명의 관중들은 K-Pop 가수들에게 매료됐다. 하얀 피부와 색목의 유럽인들이 ‘소녀시대’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슈퍼주니어’의 군무를 함께 하는 모습은 명실공이 한류가 전 세계를 매혹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줬다. 한류의
▲1422년, 세종 즉위 4년. 당시 도승지는 조서로였다. 그는 사관이 일일이 기록하는 것을 꺼려하여 임금에게 보고하는 일이 있을 때 사관들이 따라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이 일을 전해들은 세종은 조서로를 크게 꾸짖고 사관을 어떤 자리에든 참석 시킬 것을 명했다. 세종은 사관의 기록을 중시 여겨 지금의 일상적인 아침조회와 같은 조계(朝啓)에도 사관에게 상세
최근 등록금 문제와 관련하여 감사원에서 전국 사립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가 등록금 인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장학기금이 등록금 부담을 경감 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대학의 장학기금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여 08년도 24억 원, 09년도 34억 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48억 원을 돌파했다. 장
▲코스모스 졸업. 코스모스 꽃이 피어날 즈음한 초가을에 열리는 가을 학위수여식을 우리는 흔히들 코스모스 졸업이라고 부른다. 코스모스 졸업이라는 말은 초가을이라는 계절적 배경도 있겠지만 보통 2월에 열리는 학위수여식과는 달리 8월 말에 열리는 가을 학위수여식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는 표현이다.▲우리대학에서도 지난 19일 가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전체
미당 서정주, 무애 양주동, 석전 이병주. 이 셋을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했던 꿈 많던 문학 청년이 지금 정년퇴임을 앞둔 노교수가 됐다. 1965년에 우리대학에 입학한 국어국문학과 김갑기 교수는 당시를 회상했다.“미당 선생은 풍류를 아시는 분이셨어요. 강의실보다는 학교 앞 주점에서 강의를 더 많이 했다고 해야 할까? 허허. 무애 선생은 정말 박식하신 분이셨죠
2008학년도 등록금 인상과 관련한 ‘경영방침설명회’가 등록금 협상을 대신해 지난 6일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영교 총장, 한진수 경영부총장, 최순열 학사부총장 및 각 부서 본부장들이 설명자로 나섰으며, 학생대표자로는 제 40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대표들과 대학원 총학생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 총장의
사춘기에 겪었던 지독한 나의 성장통. 스무 살이 되어 다시 찾아왔다. 지독한 스무 살의 성장통은 무릎관절에서 느껴질 만큼의 아픔이 ‘내가 누구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사소한 물음에 다시 시작되었다. 이미 청소년기에 떼고 왔어야 할 유치찬란한 물음들이 다시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러한 고통을 풀기 위해 으레 술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
가득히 쌓인 연구서적들과 차곡차곡 갈무리 해둔 물품들. 동철(물리학) 교수의 연구실은 ‘마지막’이라는 분위기가 한껏 느껴졌다. 그 가운데서 눈길을 끈 것은 최근 판서한 흔적이 역력한 칠판이었다. 칠판에는 갖가지 물리학 수식들이 빼곡했다. “최근 물리학의 동향과 학생들의 질문을 풀이한 것”이라고 말하는 동 교수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베어 있었다. 83년도부터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지난달 13일 학림관 사범대학사운영실에서 격렬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마구잡이로 들이닥친 공사 인부들과 그들을 제지하려는 학사운영실 직원들 사이에 대치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사건은 학림관 리모델링 시공업체가 하청업체 측에 지난 해 9월부터 제대로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 일어났다. 연이은 임금 체불에 참다못한 인부들이 학사운영실에
우리학교 체육실(체육실장=신관호)가 각 종목 프로리그에 대거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농구부(감독=이호근)는 졸업생 전원(4명)이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4명의 선수들 중 3명이 지난 30일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지명되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을 입증했다.축구부(감독=김용해)는 6명으이 리그 진출자 중 3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했다. 특히 박희
우리학교 농구부(감독=이호근)가 '2007 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학교는 오늘(7일) 중앙대와 결승전에서 최종 스코어 66:92로 아쉽게 졌다. 경기가 시작된 지 2분이 넘도록 0:9로 득점이 없자 이호근 감독이 첫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에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학교는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중앙대의 빠른 속공 앞에 1쿼터를 10
우리학교 농구부(감독=이호근)가 '2007농구대잔치' 본선 첫 경기에서 경희대에게 101:85로 승리 했다. 내일(6일) 오후 3시 10분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단국대와 연세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예선전적은 △고려대=83:73 승 △상무=70:81 패 △조선대=103:69 승 △연세대=81:82 패 △성균관대=83:79 승 이고 조 3위
‘Come Together with 108 Project’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각계각층의 우리학교 동창들이 모인 자리로 약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사장 영배스님과 오영교 총장은 이날 108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기금과 충무로영상센터
우리학교와 미국 코넬대와의 도서교류가 이뤄진다.우리학교는 국문학, 한국역사 등 한국학과 인문학에 관련된 332권의 책을 보내며 코넬대로부터 전 분야의 학술서적 358권을 받는다.이와 관련해 멀티미디어실 김병우 과장은 "이번 도서교류는 고급 학술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이러한 교류가 앞으로 인적교류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이번 교류의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