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종합순위 톱10에 올라
교수연구 부문에서 순위 상승
‘30년간 순위 상승 주목되는 대학’

     ▲중앙일보 대학평가 우리대학 순위 변동 추이 (일러스트=이하영 기자.)

우리대학이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8위에 올랐다. 지난 2년간 9위를 달성했던 우리대학은 이로써 3년 연속 톱10의 자리를 지켰다.

중앙일보는 1994년부터 국내 대학에 대한 자체 평가를 30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보유한 국내 4년제 대학 종합평가 순위는 매년 관심을 받는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95점) ▲학생교육(7개·80점) ▲평판도(4개·30점) 등 4개 부문의 33개 지표로 나뉘어 점수가 매겨지며 올해에는 총 46개 대학이 대상이었다. 

우리대학은 중앙일보의 2023 대학평가 관련 보도에서 ‘30년간 순위 상승 주목되는 대학’으로 뽑히기도 했다. 최근 3년간 우리대학이 기록한 종합순위(9위·9위·8위)는 지난 20년 동안의 순위에 비했을 때 주목할 성과다. 한때 44위(2005년)를 기록할 정도로 2000년도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2010년도에는 10위권에 머물렀다. 중앙일보는 관련 보도에서 우리대학 순위 상승의 원동력을 ‘인문학 강점에 더한 이공계 집중 육성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올해 평가에서 동국대학교는 4개 부문 ▲교수연구 10위(54.3점) ▲학생교육 5위(55.9점) ▲교육여건 26위(40.7점) ▲평판도 11위(18.2점)에 오르며 300점 만점 중 총 169점을 받았다.

종합 8위 달성에는 ▲교수연구 부문의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해당 평가에서 ▲교수연구 부문은 10개 지표, 95점이 매겨질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우리대학의 ▲교수연구 부문 순위는 14위였으나 올해는 네 계단 상승해 10위로 자리매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교수당 외부 연구비 7위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8위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11위 △인문사회 교수당 저역서 8위 등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10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견줬을 때 여전히 ▲학생교육에서는 강점이 ▲교육여건에서는 아쉬움이 드러났다. ▲학생교육 부문은 지난해 4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5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순수취업률 7위 △국내 학생 중도포기율 7위 △외국학생 중도포기율 3위 △재학생당 창업전담인력 5위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4위에 올랐다. ▲교육여건 부문은 지난해 29위보다 세 계단 오른 26위에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순위다. 특히 △전임교원 확보율 29위(이전 22위) △외부경력 교원 비율 35위(이전 28위)가 지난해에 비해 7위씩 하락하며 더욱 나빠졌다. 다만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 15위(이전 30위) △강의규모 18위(이전 24위) △기숙사 수용률 36위(이전 44위) △외국대학 학점교류 18위(이전 23위) 등은 지난해 순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학평가 결과에 대해 윤재웅 총장은 “동국대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8위를 달성하게 된 요인은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개선을 토대로 연구 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며 “다소 순위가 낮은 교육 여건과 관련한 지표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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