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프로그램은 로스쿨과 MBA를 제외한 미국의 분야별 대학원 평가 순위 상위 5위 이내의 대학에 입학허가를 취득한 자 또는 입학이 확정된 자를 대상으로 1년에 약 10명 씩 향후 10년간 총 1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고, 매년 최대 5만 달러를 3년간 지원한다.
분야별 대학원 평가 순위는 미국 대학평가로서 최고권위를 가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실시하는 대학원 평가를 따르며, 이 순위는 매년 그 해의 전년도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평가기준은 크게 Engineering, Medicine, Education, Social Sciences & Humanities, Health, Public Affairs, Fine Arts, The Sciences, Library Sciences의 7개 분야에서 세부전공으로 나뉜다.
2005년도 평가기준으로, Engineering의 경우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포드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조지아공과대학(GIT), 일리노이대학교 어버너-섐페인캠퍼스가 있으며, Public Affairs분야에는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예일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미시간대학교 앤아버캠퍼스 등이 있다. 자세한 세부학과의 순위는 U.S. News & World Report의 홈페이지인 www.usnews.com에서 볼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우리학교 학부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이며, 졸업생의 경우 졸업 후 3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자이다. 따라서 2007학년도 장학 대상자의 경우는 2003년 2월 이후 학부 졸업생 또는 2007년 졸업 예정자이다.
지원자격안은 △졸업학점 3.8 이상 또는 학과 상위 10% 이하 △GRE 1,400 이상 △CBT 250 이상 △해당 대학원의 입학허가를 받았거나 입학이 확정된 자로 예정돼 있고, 차후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석·박사 학위를 위한 유학기간은 최대 7년으로 제한한다. 제한기간 내 박사학위 미취득자는 장학금을 회수할 수 있다.
동국 100주년 파워엘리트 장학 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내용 및 선발자 기준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점차 보완할 예정이다. ‘동국 100주년 파워엘리트 장학 프로그램’은 9월에 신청자 접수 및 선발에 대한 시행공고가 돼서, 12월 말 대상자를 확정해 다음해 1월에 입학허가 확인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하버드대의 인문과학대학원장인 Theda Skeocpol 교수는 서신으로 “동국대학교 출신 학생들의 하버드대 입학을 적극 환영하며, 대학원 입학 시 매년 5명까지 연간 3만 달러 씩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동의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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