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학교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작년에 무엇을 하며 1년이란 시간을 보냈는지 생각해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약간은 늦은 나이로 새내기 생활을 시작했던 나였지만 동기들과 함께 어울려 대학생활을 마냥 즐겼다. 학교에 늦게 들어오게 되면서 했던 다짐들은 어느새 뒷전이 되어 있었다.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자!’
가슴속에만 담아둔 채로 1학년 새내기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그 다짐이 공부가 아닌 다른 것으로 다시금 와 닿는 기회가 주어졌다. 1학년이 끝나갈 무렵 한 학과의 학생회 임원이 될 기회가 생겼다. 단지 대학생활에 있어서 열심히 해야 할 것이 공부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으로서 공부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 이외의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지금은 2학년으로서, 학 과의 학생회로서 생활하고 있다. 여러 가지 학과 행사들을 맡아 진행하고 준비한다.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단순히 공부 이외에 내 선택에 의해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생각을 해봤을 때도 멋진 추억으로 남는 대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주효재
(경영대 국제통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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