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237개사 중 42.6%(101개사)가 채용 시 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기업의 78.2%는 ‘인·적성검사가 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 했다.

기업들이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기업은 서류전형이나 면접 전형으로는 알기 어려운 지원자의 성품이나 기본자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직무수행능력, 직무적성검사 등을 통해서 구직자의 능력, 자질뿐만 아니라 조직에 대한 적응력이나 조직과의 적합성, 지원 직무와의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고, 다차원적으로 구직자를 점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인·적성검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인·적성검사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어떤 기업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은 외부 전문기관에 아웃소싱을 의뢰하기도 해 유형과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대체적으로 인성, 직무능력, 적응 적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인성부분은 근면성, 책임감, 사회성, 추진력, 인내성, 설득력, 집중력, 신뢰성 등을 검사하고, 직무능력은 판단능력, 창조능력, 수리능력, 이해능력 등을, 적응적성은 사무, 영업, 기술, 조사, 생산, 전산 업무에 관해 검사한다.

인·적성검사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첫째, 이해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성검사는 수리, 언어, 추리, 지각력 등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요구하는 테스트이지 결코 암기식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둘째, 자신에 대해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기업들이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파악한다면 인·적성검사에 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원한 기업에서 사용하는 인·적성검사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습득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각 기업에서 자체적인 방법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미리 파악한다면 검사에 유리할 것이다.
넷째, 응답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문항수에 비해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생각한 후 문제를 풀 여유가 없다.

인·적성검사에 대해 조언한다면?
직무능력이나 사회생활에 관련된 부분은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 인·적성검사는 답변의 일관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응답자가 거짓으로 대답하게 되면 일관성을 잃게 되고 이것은 결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담을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된다.
기업들이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의 문화 및 직무와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원한 기업에서 실시하는 검사의 특징과 해당 기업 및 직무 에 대한 사전 이해를 통해 인·적성 검사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박선희
취업지원센터 진로교육상담팀 상담원


◐ 직무적성검사 실시 안내 ◑
◇ 실시시기 : 년 4회
(상반기 - 3, 5월 / 하반기 - 9, 11월)
◇ 대 상 : 취업 준비 중인 재학생/졸업생
◇ 비 용 : 무료(학교 전액 부담)
◇ 접수방법 및 공고 : 본교 홈페이지
◇ 위탁기관 : 검토 후 매년 다른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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