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35억원 지원, 세계적 연구기관 기반 닦아

물리학과 강태원, 양우철 교수팀이‘나노막대를 이용한 정보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제 2차 WCU(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 중 제2유형에 선정 되어 5년간 총 3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WCU사업은 세계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육성 사업으로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학문의 융복합 분야 연구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141개 신청 과제 중 23개의 과제가 한국과학재단의 주관 하에 지난 2개월 동안 1단계 전공패널심사, 2단계 해외동료평가, 3단계 종합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다.

2차 선정은 지난해 1차 WCU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대학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이로 인해 지방 대학이 아닌 전국 대학의 이공학 분야에서 경쟁률은 매우 치열했다. 전국 단위에서 이공계 관련 연구는 24개의 팀 중 3개의 팀만이 선정됐다. 우리대학은 여기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같은 유수의 대학들과 경쟁하여 8:1의 경쟁률을 뚫고 과제에 선정됐다.

WCU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대학은 제2유형, 개별 해외학자 초빙 지원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대학원 강의와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강태원·양우철 교수팀은 UCLA 전자공학과 Kang L. Wang 교수, 스웨덴 Uppsala 대학의 Rajeev Ahuja 교수와 함께 '나노막대를 이용한 정보-디스플레이'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그동안 우리대학이 추진해온 NIT(나노정보통신) 특성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교책연구기관인 정보나노과학기술원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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