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부위는 소독부터 할 것

개방성 상처를 일컫는 말인 열상과 절상은 상처가 난 모양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데 열상이란 상처의 가장자리가 톱니꼴로 불규칙하게 생긴 상처로 주로 피부 조직이 심하게 찢겨져 생기는 상처를 말하고, 절상이란 칼에 베이는 등의 수술시 절개 부위와 비슷한 상처로 보통 가장자리가 매끄러운 상처이다.


※ 응급처치법

① 열상과 절상 상처부위가 흙이나 먼지 등으로 오염 되어 있을 경우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서 상처의 오염을 줄여 주어야 한다.
- 이때 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지 않아야 하며, 흘러내리는 물을 직접 상처 부위를 대고 세척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세척되지 않은 상처는 흉터가 나므로 오염된 상처를 씻어주는 것이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② 생명에 지장을 주는 상처나 감염 가능성이 높은 아주 불결한 상처는 세척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도록 해야 된다.

③ 봉합이 필요한 상처에는 항생연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봉합이 필요한 상처인 경우 연고가 이물질로 작용하여 봉합을 해도 상처가 매끄럽게 붙지 않고 잘 아물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데카솔, 후시딘 등의 연고는 봉합이 필요치 않은 가벼운 상처인 찰과상에만 사용해야 한다.

④ 과산화수소는 병균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모세혈관의 혈류와 상처 치유를 방해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⑤ 손이나 발의 상처는 부상을 입은 지 6~8시간 내에는 봉합이 가능하며, 머리나 몸통에 난 상처는 부상 후 길게는 24시간까지 봉합이 가능하다. 어느 부위든 4시간 이내에 봉합을 하면 흉터를 줄일 수 있다.

⑥ 상처나 드레싱에 대고 입으로 바람을 불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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