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학교와 직원노조의 200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합의된 임금교섭 내용을 살펴보면 상여금을 기본급화 하는 방식의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평균 4.11%(일반직=평균 3.87%, 기능직=평균 5.06%)로 임금이 인상됐다. 이는 실질적인 임금인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인데, 이와 관련해 직원노조 변민우 과장은 “내년이 개교 100주년을 맞은 만큼 교직원들이 희생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체협약 합의내용을 살펴보면 △직급승진 인사제도 개선 △인사평가제도 개선 △사무기능직 인사제도 개선 △연장, 야간, 휴일 근로수당 지급 △후생복지시설 확충 △건강검진 실시 △교육훈련 기회 확대 및 교육훈련 예산 확충 등 10개 항목이다.
직급승진 인사제도 개선은 교직원의 인사적체 해소 및 인력운용의 탄력성을 기하기 위해 노사동수로 직급승진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노사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에 직급승진인사제도를 개선하기로 하였다. 또한 인사평가제도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평가방식 및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공정하고 엄격한 근무평가를 정착시키기로 합의했다. 이 또한 구체적인 방안은 노사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에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에 관한 사항은 2006학년도 시행을 전제로 시행 방법 등에 대해 2005학년도에 노사동수로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노사간 연구,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건강검진 실시는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법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과는 별도로 정밀한 건강검진을 2년 1회이상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에서 학교부담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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