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독도 탐방을 시키고 있는 독도 아카데미 독도수호 국제연대(이하 독도 아카데미)의 고창근 집행위원장.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정부가 못하는 일을 시민단체가 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시민단체만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정부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이 모두 필요함을 끊임없이 강조했다.아래는 고창근 집행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독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우리나라에서 대중에게 독도 입도가 허용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전에는 특별한 사람만 허가 받아 들어갔다. 그러다 2
서울권 26개 대학교 학보사 연합인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19대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희정 도지사와 유승민 의원에 이어, 대선 후보 중 가장 진보적 후보로 평가받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인터뷰했다.Q.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그동안 양당체제 아래의 역대 정부는 민생 개선에 있어 큰 차이가 없는 친재벌 정부였다. 이것이 청년들이 이 나라를 탈출하고 싶게끔 만들었다. 이번 대선으로 형성되는 정부는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시대, 즉 최초의 친노동 개혁정부가 돼야한다.민주화 이후 두 번의 정권교체가 있었
서울권 26개 대학교 학보사 연합인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19대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시각에서 그들의 대선정책을 검증하기 위해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 첫번째와 두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후보로 평가받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보수계열 정치인 중 가장 개혁적인 사람으로 평가받는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을 각각 인터뷰했다. Q.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나는 정당 생활을 30년 이상 한 직업정치인이다.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대선후보로 도전했고 이는 직업정치인으로서 당연한 도전이다
-총여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온 많은 학우가 있다. 방금 내뱉은 농담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가해자들도 있다. 그간 성차별 구조에 문제의식을 많이 느껴왔고 학내에서부터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선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학우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과 여성주의에 공감할 수 있는 자치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출마하게 됐다.- 핵심 공약과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면?총여학생회의 선결과제는 학우들의 인식개선이다. 왜 우리에게 여성
- 총학생회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제대로 된 권리 보장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 학교의 주권자는 학생이기에 학생이 없으면 학교는 존재할 수 없다.하지만 SW세미나 과목 신설, 평단 사업 추진, 핵심교양 강좌 일방적 폐지통보 등 그간 학교 측의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학사운영 때문에 학생들은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총회에서의 학생들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학교 측의 입장과 태도 변화는 미온적이었다.그렇기에 학생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결집해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핵
신임 이사장 자광스님은 조계종 종비생 1기로 우리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 군승중위로 임관, 군 포교를 통해 군승대령, 육군본부 군종감실 제도 과장, 군승단장을 거쳐 1989년 군사령부 군종참모 및 선봉사 주지를 역임했다.지난 6월 20일, 제304회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제39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선출된 자광스님의 대학발전 계획을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법인 운영에 있어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기존에도 법인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에 충실하고 있었기에 법인 운영에 있어 아직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논란이 많았던 만큼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은데요.-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고 치열한 총장선거였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는 혹독한 통과의례를 치를수록 더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이것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취임하신지 만 2개월이 지났는데, 학교를 운영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논란이 많았던 만큼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은데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설립 당시 많은 스님들께서 삼보정재를 희사하여 건립한 학교입니다.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법인 및 산하기관의 발전과 건학이념의 구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지 만 2개월이 지났는데, 법인을 운영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
2015년을 맞아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 신입생과 졸업생을 만나보았다. 이들은 낯섦에 긴장하기보다 설레어 하며 내일을 기다리고 있었다.‘행시형 인간’들은 두려워 말고 도전하길…“행정고시는 엉덩이 싸움이에요.” 남성욱 동문은 2번의 고배를 마시고 비로소 올해 행정고시 일반행정부문에 합격했다.평소 공직에 관심이 있던 남성욱 동문은 대학교 2학년 때
“일에 미쳐라, 열정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엄기환 교수의 연구실은 정갈했다. 책장을 빼곡히 채운 손때 묻은 서적들은 교단의 추억을 보여주는 듯했다. 신문에 실릴 사진을 찍기 전 정갈한 정장으로 갈아입은 엄 교수는 시원하면서도 어딘가 섭섭하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불광불급(不狂不及),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엄 교수의 책상 한켠에는 카네이션 바구니가 놓여
“창조의 샘이 마르지않는 사람이 되길”32년간 우리대학 강단에 섰던 영화영상제작학과 민병록 교수가 올해부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오랜 시간동안 강연을 했던 만큼 민 교수는 우리대학과 한국 영화에 한 부분이 된 제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영화에 대한 갈증으로 영상자료 수집민 교수는 유년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당시의 엄혹한 사회 분위
지난 5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동아시아 4개 대학 불교학 국제학술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직접 참가 대학들을 설득해낸 교수가 있다. 이는 바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원장 김정욱 교수이다.지난해 2월 베이징대, 7월 도쿄대, 8월 타이완대 관계자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직접 방문하고 설득하며 마침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
졸업한지 4개월 만에 언론인으로 첫 발을 내민 윤설아(신문방송 13졸) 경인 일보 사회부 기자. 그녀는 전공 실습만 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3학년때 동대 신문 인턴기자에 지원했다. 학생기자 로서의 경험은 그녀가 늘 열망하던 ‘기 자’라는 꿈이 적성에 맞는다는 확신을 주었다.내 생애의 첫 인터뷰 “생애 첫 인터뷰가 무려 시인 문정희 동문이었어요.” 학생 기자
교수 중에는 여러 이유로 공직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박부권(교육학과)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공직자가 될 기회를 고사한 경험이 있다.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교수 중 유일하게 공직을 맡지 않은 교수가 바로 박 교수. 인수위의 업무가 다 끝나고 연구년 시기를 맞아 미국으로 가게 됐다. 박 교수는 “사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며
교수회관 적막한 복도를 지나 들어간 418호는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경험론자인 주자와 선험론자인 칸트 이론을 들어가며 한참 분위기가 고조된다. 토론 주제는 ‘책임은 어디에서 오는가?’ 였다. “잘되면 내 탓이지만, 못되면 남의 탓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현대인의 사고인데 이러한 사고에 기반하면 결국 책임의 소재는 자기 자신과 그리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중앙기구와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들어봤다.총학생회‘더 좋은 하루’ 만드는 ‘더 좋은’총학 되겠다 총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대학은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교육기관 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즐겁지 않다면,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현재 많은 학생들은 대학을 단순한 취업 통로로 여긴다. 이는
연구업적 승진・연구비지급 등에 반영강의평가 학교에서 관리 “내실 기해야” 대학교수평가제가 전국 일부대학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한 방편으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강의평가제’를 주요골자로 하는 교수평가제는 강의내용을 학생들과 동료교수들이 평가하는 제도로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각 대학에 권장・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제46회
“교환학생들이 우리대학을 통해 공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가졌으면 좋겠다.”해외취재팀이 만난 이보 본드락(Ivo Vondrak) 총장은 오스트라바기술공과대학(이하 오스트라바공대)에 대해 자신있는 어투로 소개했다.오스트라바공대는 1849년 Pribram이란 지역의 광산 아카데미가 그 시초다. 설립한 그 해 대학으로 승격한 뒤 VSB(Vysoka skol
신뢰와 Natural Tendency우리대학 김희옥 총장은 얼마 전 TV조선의 ‘한국의 2013 영향력 있는 CEO 33인’으로 선정됐다. 그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리더십의 기본이 ‘신뢰’라는 생각을 한다. 그 기초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이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