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 「시동」 학우들의 복지 및 권리 향상을 목표로
“당선 시, 총학생회 부재 간극 메우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지난 22일 우리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시동」 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당일 ▲법과대학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공청회 진행 후 19시 50분부터 ▲총학생회의 합동공청회가 이어졌다. 후보자 합동 공청회는 선거시행세칙에 의거해 제55대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개최한 것으로 총학 공청회는 이튿날 합동공청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우리대학 중선관위장 문재흠(경제 20)의 사회를 시작으로 총학생회 선본 「시동」의 후보자에게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 등 공통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이후 학내언론사 동대신문, DUBS, 동국포스트와 공청회에 참석한 일반 재학생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다음은 공통질문 및 공약 관련 질문에 대한 「시동」 후보자들의 답변이다.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시동」

정후보자 최동욱(경영 20), 부후보자 이서형(교육 18)

▲총학 선본 「시동」 의 정후보자 최동욱(경영 20), 부후보자 이서형(교육 18)
▲총학 선본 「시동」 의 정후보자 최동욱(경영 20), 부후보자 이서형(교육 18)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저희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선거 구호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의 새로운 시작점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2년간 우리대학은 총학생회가 부재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우들의 복지와 권리는 보호받지 못했고, 학생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의 목소리는 묻히고 배제돼 왔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 학생사회를 바라보면서 저희는 우리대학 학우들이 불편함에 익숙해진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총학생회의 목표는 학우들의 복지 향상과 권리 보호에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께서 학교를 다니면서 필요로 하는 복지를 이행함으로써 다니기 편한 학교를 만들고, 학우 여러분의 권리가 침해될 때는 나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합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저희가 이번에 총학생회를 준비하면서 총 73개의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이 중에서는 이전의 학생사회 모습을 되찾기 위한 공약들도 있지만, 이번에 새로 시도하고자 하는 공약들도 있습니다. 모두 학생사회의 발전과 학우 여러분의 복지 및 권리 향상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공약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3가지만 뽑자면 생활협동조합과 협의체를 통한 △학생 식당 메뉴 다양화, 가격 조정 추진 △예산 증액을 통한 대동제 활성화 △장학 제도 개선이 될 것입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2023년 우리대학에는 대면이라는 봄이 찾아왔지만, 학생사회 자체는 일약생동을 앞두고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합니다. 학생사회는 다양한 학생자치기구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소임을 다할 때, 학생사회는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사회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총학생회가 부재했고, 이에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이 뭉쳐서 그 역할까지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금년도 학생사회는 학생자치기구들이 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에는 힘들었던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총학 구성을 통해 각자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학생사회에 다시 한 번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사

Q. 전공 필수 과목 및 수요도 높은 과목의 인원증원 공약에 대한 증원 요청 계획은?

 대학은 학문을 공부하는 곳이고, 그것이 대학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학사와 관련된 문제는 절대 가볍게 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동’은 출마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말로만 이 공약을 진행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선 이 공약의 경우 유관부서인 교무학생처와 협의를 통해 강좌 증설이 필요한 과목을 파악하고 증설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의를 직접 진행하시는 교수자들과의 협의를 위해 교수협의회와의 정기 협의체를 개설하고 해당 문제에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수 증원이 되겠고,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예산적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외부 강사 충원, 강의당 수강인원 상향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습니다.

Q. BMC 필수교양 증설에 관한 논의 계획이 있는가?

BMC에 현재 필수교양 과목이 적고 이 때문에 BMC의 학우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서울 캠퍼스로 수업을 들으러 온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MC의 강좌 개설과 관련해서는 차기 당선되는 BMC 학생회와 협업해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했고, 당선 이후, BMC 차기 학생회, BMC 학사운영실, 서울 캠퍼스 유관부서와 함께 논의체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4년 안에 필수교양의 형평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모집단위 광역화 대응을 위한 TF팀을 새로 만들 계획인지. 그렇다면 소수학과 학생 대표자들도 포함할 계획이 있는가?

현재 존재하는 모집단위 광역화 TF팀은 모집단위 광역화 시행 여부에 대응하기 위한 TF팀이었습니다. 광역화 시행이 결정된 후 자연스럽게 해체가 됐으며 지금은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역화 대응을 위한 TF팀을 새롭게 꾸릴 예정이며 후속조치수립위원회에 학우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후속조치수립위원회와 소통하는 것이 주 업무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광역화에 대해 학우분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이 이 정책이 학과 통폐합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 소수과들의 학생 대표자들도 당연히 더 많이 포함할 계획이 있습니다. 

Q. TF팀에 소수학과 학생과 일반 재학생인원을 포함해 증원할 계획이 있는지?

소수학과 학생, 일반 재학생 모두 TF팀에 당연히 들어와 의견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TF팀 같은 경우 많은 인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개적인 설문지를 활성화해 일반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통해 최대한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Q. ‘고시반 지원 활성화 방안 논의’ 공약의 기획 의도는? 자금적 지원이라면, 운영사무실과의 소통 진행 계획은?

우리대학은 다양한 고시반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고시반마다 필요한 지원사항이 조금씩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고시반 시설 개선 문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시반 책상의 경우 노후화된 책상이 잔존하는 문제가 있어 노후화된 책상 교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영대학에 설치된 고시반의 경우 휴게공간 및 취식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휴게공간이 잘 마련돼 있는지 조사하고 해당 부분을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희망 교재 공동구매 추진 등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실현 방안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고시반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를 개설하겠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당 고시반 관리를 담당하는 단과대학 학사운영실, 단과대학 학생회, 학교 유관부서와 협업해 해당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스마트 강의실 운용률 및 활용도 확대’ 공약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학우들의 학습권 보장과 쾌적한 강의 환경을 위해서 대형 강의실을 중심으로 스마트 강의실로 바뀌는 곳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는 학교 측의 계획과도 계획을 같이 하고 있는 공약이라고 보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활용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가 아는 바로는 스마트 강의실 관리를 담당하는 정보처 직원은 한 분이며, 근로학생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총무팀에서도 관리를 하기는 하지만 스마트 강의실 보급률이 올라가고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이 인원만으로는 시기적절한 대응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리 담당 부서를 확대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강의실을 활용하는 교수자의 사용 미숙 문제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강의실 시설 사용이 어렵다고 느껴 이를 꺼려하는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이와 관련해 학교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 강의실 사용 메뉴얼을 제작하고 스마트 강의실을 사용하시는 교수님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복지

Q. 현 우리대학 장학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장학제도 개선 위한 구체적 방안 계획 있는가?

현재 장학제도는 생활비성 장학과 등록금성 장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국리더장학은 학내에서 수혜 인원이 많은 장학임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성 장학이기에 여러 이유로 수혜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단계적으로 생활비성 장학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관부서와 협의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생활비성 장학과 관련해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급이 이루어지는 상황이지만, 일부 장학의 경우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해서 전체 장학금액 중 일부 금액이 유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금으로 편입되는데 그러한 장학금 잔액을 활용하여 장학 제도를 다양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은 단과대학 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사운영실과도 소통해 단과대학 자체 장학제도도 활성화를 일으킬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장학금 지급과 관련하여 일부 장학에는 내정자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장학금 지급이 늦어져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문제 등이 발생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부분들도 해결해나갈 계획입니다. 

Q. 타 대학 대비 우리대학의 성적장학금은 성적만을 반영해 장학생을 선정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제기에 대해 인지하고 계신지.

타 대학 대비 장학생 선정 과정에서 50% 소득 분위를 보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에 있습니다. 고로, 소득 분위에 따른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학생참여예산 확대 편성’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질문 답변에 앞서서 학생참여예산 제도와 2023년 그 사용처에 대해서 간략한 정보를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학생참여예산이란 학생들을 위해 기획하는 행사에 총학생회비로부터 나온 재원이 아닌 등록금에서 지출되는 예산입니다. 이 예산을 2023년에는 축제 예산으로 활용했습니다. 2024년에는 저희의 기조가 복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예비군 버스 및 귀향버스 운행, 대동제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1억 3천 정도의 학생참여 예산을 2억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 학우 여러분이 내주신 소중한 등록금이 여러분의 더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등록금 인상 기조에 따른 견해는?

우선 학교의 등록금 인상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저희 선본 「시동」의 견해는 등록금 동결입니다. 우리 대학은 사립대학으로 국, 공립대학과 비교했을 때 등록금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학교 측에서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연도 등록금심의위원회 시작 시에도 등록금 동결을 제안했습니다. 내년의 학교의 기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희는 임기 동안 등록금 동결을 지켜내겠습니다.

Q. 1억 3천에서 2억으로의 예산 확대가 등록금 인상에 직결될 가능성은?

예산은 등록금성 회계와 비등록금성 회계로 나뉘게 됩니다. 비등록금성 회계는 법인, 학교 운영 법원에서 나오는 수익을 이야기하는데, 해당 부분에서 예산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캠퍼스 내 셔틀버스 시범 운영’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저는 총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 하에서 비대위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존재하고, 자리를 넘긴 이후에도 총학생회 제휴와 관련된 업무를 도와줬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 우리대학의 높은 언덕과 충무로역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를 고려한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었지만, 비대위였기에 이를 관리할 집행부가 없었다는 문제, 현실적인 예산 편성의 어려움 등으로 실행에 옮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구성된 이후에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집행부가 꾸려질 예정이며, 학교와 협의하에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에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게 됐으며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서 계획한 부분은 충무로역에서 학교 내부를 돌아다니는 노선에 셔틀을 운행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주기와 횟수는 업체와 더 상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수요 예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여러 계획을 짜보고 실행해보면서 적절한 횟수와 배차 간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Q. 셔틀버스 운영에 있어 장애 학생의 이동권 보장에 대한 고려가 있는가?

당연합니다. 저희 「시동」은 장애 학생의 인권 향상을 위해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설 및 안전

Q. ‘기숙사 신설’에 관한 공약은 남산학사의 확대 증축인지, 신설 건축인지? 신설 자금 마련 계획이 존재하는가?

신규 부지에 신설 건축입니다. 일산에 위치한 고양학사 건설 당시 은행으로부터 차입해 건축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숙사 신축 시에도 동일한 방식을 사용할 것 같다는 답변을 학교 측으로부터 전달받았고, 기숙사 신축 자금은 은행 차입 방식과 기존 건축기금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건축의 특성상 저희가 이 사업을 올해 안에 완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임기 동안 기반을 마련하고 차기 학생회로의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 기숙사 신축 공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남산학사 헬스장 개방 시, 기존 남산학사생들의 불만 제기 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해당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을 공약을 충분히 인지했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남산학사와 협의해 붐비지 않는 시간대, 예를 들어 평일 오후 시간대에만 한시적 개방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남산학사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 즉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활용해 혼잡도를 최소화하는 방안입니다. 두 번째로는, 시설 이용에 대한 사전 신청 제도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최소 1일 전에 시설 이용 시간을 받고 해당 시간에만 공용 키를 받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관시스템입니다. 이를 활용한다면 예상되는 혼잡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유료 개방인데, 이 부분은 기숙사비용 안에 시설이용료가 포함된 기숙사생들과의 형평성 문제에서 고려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희는 학교 주변 헬스장과의 제휴 진행이라는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학교 주변 헬스장과 제휴를 통해 남산학사 헬스장이 개방돼도 혼잡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흡연 구역 재지정 공약에 관한 「시동」만의 차별점은?

정 후보자로 출마하기 이전 경영대학 학생회장으로서 활동했습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 경영관의 숙원 사업 중 하나는 흡연 구역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이에 저는 학사운영실과 협의해 기존의 금연 구역을 확실히 하는 캠페인과 나무 벽을 설치했고, 대체 흡연 공간을 마련하고 대체 흡연 공간 보수 작업을 통해 흡연구역을 재지정했습니다. 흡연과 관련된 문제는 흡연을 하는 흡연자들의 흡연권 보장과 더불어 비흡연자들의 담배 냄새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도 함께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조를 가지고 저희는 무작정 금연 구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적절한 대체 장소를 마련하고 흡연 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해당 문제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Q. 학내 킥보드 이용 문제에 대한 「시동」의 의견은?

킥보드 사용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규제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많은 학교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우리대학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인권 문제를 공약 차원에서 실현할 의사는?

인권과 관련된 문제는 항상 대두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면 대면이 시작되는 이 상황에서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 유형 또한 다양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인권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 TF팀 구성을 하고 적절한 인원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저희의 기조입니다.

Q. ‘몰래카메라에 관한 대책 마련’ 공약은 이미 캠퍼스 폴리스에서 안전 수치를 진단하고 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공약을 내건 이유는?

공약이라는 것이 새로이 시작하는 것만을 공약으로 만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잘 운영돼왔던 것을 계승하는 것도 공약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강의실 노후 장비 교체 순서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가? 

노후 기준 연도를 협의하고 그 기준 연도 이하의 것들을 폐기해 새로운 기기들로 교체하는 방식을 택할 것 같습니다.

Q. 기존 건물 보수나 신설에 있어 어떤 건물이 가장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가장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은 과방뿐만 아니라 동아리방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는 만큼 학생회관은 그만큼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학생회관의 건물 등급이 D등급 이하일 정도로 상태가 취약합니다. 그래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학생회관 리모델링’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화장실 이외 원흥관 리모델링 추진 계획은?

2023년 동국대학교 시설 안전도 평가를 보시면, 현재 건물 안정성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것은 원흥관, 학생회관, 조소과 실습 건물입니다. 리모델링 문제는 학생들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기에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며 2023년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 참석하면서부터 해당 건물들에 대한 리모델링을 요구해 왔습니다. 혜화관 리모델링과 비슷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외벽 공사를 통해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가 올 때마다 문제가 되는 천장문제를 해결할 생각입니다. 원흥관을 사용하시는 학우 여러분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받고 최대한 학우 여러분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학 기간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학기 중까지 넘어가게 된다면 대체 강의실 확보를 통해 원흥관을 사용하시는 학우 여러분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하겠습니다.

Q. 건물 시설 복구 관련 공약이 다수 존재함에 따른 예산 확보 계획은?

학교 예·결산안을 살펴보면 예산 중에서는 학교 건축기금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2023년 예산 기준 약 67억 정도 적립돼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리모델링 사업은 이 계정에서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리모델링 사업이 많은 점을 감안해 1년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리모델링이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대운동장과 만해광장 보수 사업’ 공약에 관한 구체적인 보수 계획은?

현재 대운동장의 경우 잔디가 손상된 부분이 많고 트랙의 경우에도 밀림 현상과 파여있는 부분이 많아 학우들이 스포츠 활동 시에 부상을 입기 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학교 측과 협의해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트랙 재설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만해광장에 대해서는 올해 동국 한마음 페스티벌을 하면서 무대 보수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지만,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스탠드 좌석 같은 경우 아직까지도 깨진 돌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만해광장 개선 사업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과 가장 관련이 깊은 스탠드 좌석 보수 사업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통 및 자치

Q. 대학본부 차원과 교류하기 위한 「시동」의 계획은?

저희의 이력에서도 살펴보실 수 있듯이 정 후보자인 저 같은 경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새내기새로배움터와 학교 축제 진행을 위한 학교 중앙 부서와 협의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부서의 교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중대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정식 협의체를 구성하고 참석 위원을 규정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주기적인 총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학생대표자와 대학본부와의 소통을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Q. 학생자치기구 홈페이지 신설에 관한 공약은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지칭하는가?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학생자치기구 홈페이지를 의미합니다. 학생자치기구 홈페이지의 카테고리에는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총대의원회, 단과대학 학생회가 포함될 예정이며, 해당 홈페이지를 활용해서는 학생회 행사 홍보, 학생회 건의 사항 수렴, 학생회칙 업로드 등 학생사회 관련 내용들로만 구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실효성 증대’ 공약의 기획 의도는?

현재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의 실효성이 부족한 이유는 발의되는 안건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하반기 전학대회 안건을 살펴보면 활동보고 및 활동계획, 학자요구안의 간단한 설명과 의결이 주된 내용이었으나, 참여자 중 한 명으로서 느낀 부분은 학생사회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대위의 한계점이 존재했다고 생각하며, 총학생회 주재 하에서는 전학대회의 기존의 체제는 유지하되 학자요구안 실현과 관련된 실질적인 계획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안건을 다양화해 현재 학생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더 많은 대표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대학본부와의 소통 시 해당 내용들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Q. 전면 대면 시기에도 총학생회의 궐위, 개표조차 못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부족했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총학이 부재했던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학생 사회에 대한 무관심도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학우분들로 하여금 총학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대학은 2년간 총학생회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비대위 체제 하에서 축제라는 가장 중요한 행사를 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비대위와 총학생회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총학생회는 축제만을 하는 총학이 아닙니다. 학우들의 복지와 권익이 먼저 우선 돼야하고 기획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는 총학생회의 부재 원인은 학우들에게 매력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못했고, 학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두 후보자 모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비대위 체제의 한계는 무엇이고 총학생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비대위 체제 하에서는 우선적으로 공약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학우 여러분을 위한 행사를 기획할 의무도, 복지와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이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정식 학생회가 아니기 때문에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할 힘도 총학생회에 비해 너무나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대위 체제가 지속된다면 학교의 정책 결정에 학생들은 주체성을 잃고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총학생회의 부재를 끊고 그간의 간극을 메우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대위 체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구성에 있습니다. 총학 비대위장 공고를 냈을 때, 지원자가 없다면 그 해의 비대위는 구성조차 될 수 없습니다. 이조차 구성되지 않는다면, 학생 대표자의 부재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비대위장이 있다고 해도 정식 학생회가 아니기에 집행부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축제와 같은 대형 행사 기획 시 인원 구성에 어려움이 있어 그런 행사들을 기획하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연도 축제는 총대의원회와 동아리 연합회, 그리고 여러 학생 대표자들이 모여 그 주축을 이루었고 축제 기획단을 추가로 모집하여 인원을 구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대위가 계속해서 축제를 해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기에는 매우 힘든 상황이고, 축제조차 없다면 비대위는 존재해도 사실 할 수 있는 업무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총학생회 활동의 전범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총학생회 활동을 꾸려나갈 것인가?

정 후보자인 저 같은 경우에는 총학생회가 존재하던 시절에 총학생회의 일원으로서 학생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총학의 일원으로서 활동했던 경험과 더불어 이전 총학 인수인계 파일을 참고해 기본적인 틀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총학생회 인수인계 파일은 제가 총학 비대위장으로서 활동했을 당시에도 확인했기에 인수인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활동했던 경험도 총학생회 운영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학생사회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을 높일 방안은?

총학이 구성되고서 학생사회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총학이 부재하는 것은 학우들에게 매력적이지 않게 다가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총학이 학교 발전과 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느끼시게 된다면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은 저절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우리대학 총학생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시기 혹은 대표자에 따라 바뀌어선 안되는 것입니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학습권,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복지,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학생 주권을 보장하는 것을 유일하고도 최우선의 과제로 목표로 해야 합니다. 다만 대표자의 가치관, 그 상황의 환경에 따라 보장하는 구체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년간 총학 공백 기간에 학우들의 의사실현의 부재를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 본 선본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이러한 목표의 실현을 위해 본 선본은 위에서 밝힌 공약들을 이행할 것이며, 언제나 학우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는 자세로 학우들의 권익에 앞장서겠습니다.

Q. 당선 시 학우들을 위해 정책자료집 속 공약을 정리 및 공개할 의향 있는지?

선거 시행 수칙상 정책 자료집에 담을 수 있는 페이지 수가 제한돼 있습니다. 저희도 이 공약을 설명해드림으로써 학우 여러분께 ‘저희가 이렇게 실행할 계획이 있기에 믿어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럴 수 없기에 더욱 공청회가 해당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과 같이 당선된다면 각 공약별 이행 계획과 이행 시기를 명시해 언론사와 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Q. 새로운 부서 개설 공약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 지칭하는가?

현재 기획 중인 국 구성으로는 사무국, 총무국, 기획국, 스포츠국, 홍보국, 대외협력국, BMC국이 있습니다. 지금 기획 중인 국 구성의 기본 방향은 이전 총학의 방향성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 총학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국 외에도 TF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당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학생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총학을 생각해봤을 때, 국별 업무를 정형화 해놓고 대응하는 총학이 아닌 상황별로 적절한 인원을 TF팀에 배치해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 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방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학생회 구성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Q. 캠퍼스 간 버스 운영을 제외하고 BMC에 관한 공약이 부재하다. 추가적인 공약들은?

BMC와 관련된 공약을 구상함에 있어 저희의 기조와 BMC 학생회의 기조를 맞춰 합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당선 이후 BMC 학생회와 협업해 학우 여러분께 필요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있어 앞서 밝힌 BMC 국을 활용하여 소통의 용이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Q. BMC 일반 재학생들과의 소통 계획은?

BMC 소통과 관련된 가장 큰 문제는 서울캠퍼스와 비슷한 수준의 행사들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늘과 같이 합동 공청회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BMC에서도 한 번 더 진행하는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 있습니다. 또, 서울캠퍼스에 행사를 유치할 때 BMC도 비슷한 수준의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시동」은 현재 유학생회 부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유학생들과 함께 학생 자치를 꾸려갈 의향이 있는가?

우선적으로 저희도 유학생회에 부재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총학생회로 활동했던 20년도, 활동하지 않았던 21년도에도 유학생회는 선거에서 당선이 됐고, 유학생회는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따로 선거를 진행한다는 소식은 저희도 접할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비대면을 지나면서 총학생회가 2년간 부재하다 보니 ‘대표자들 간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부분은 유학생회와의 정책적인 만남을 통해 논의하고 싶습니다.

Q. 내년 총선이 계획돼 있다. 중구와 협력해 학생 행사를 기획할 의향이 있는가?

중구에서 4년제 사립대학교는 우리대학이 유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구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동국대를 가장 많이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해와 같은 경우, 총학이 비대위로 운영이 되면서 그런 연결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당선된다면 우리대학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언제든 논할 계획이 있습니다.

Q. 73개의 공약을 내걸었는데, 「시동」 목표 공약 이행률은? 

후보자들이 공약을 가지고 나올 때 ‘이 공약을 실현하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목표하는 공약 이행률은 95% 이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공약을 준비하면서 학생 대표자로서 활동했던 경험, 그리고 총학 비대위장으로 활동했던 경험 등 학교와의 소통을 통해서 얻은 경험들을 통해서 사실 공약이 실행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 자체는 미리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도전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공약들로 준비해왔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도전함에 있어 어려움에 부딪힐 순 있지만 2년 만에 총학생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정기선거 투표는 다가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일반 재학생과 IPP, 교환학생 모두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며, 기간 내 단과대학 별 지정 투표소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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