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우리대학(총장 윤재웅)과 주식회사 판타지오(대표 신영진)가 한류 연구 진흥 및 인재 양성,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억원 규모의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주식회사 판타지오는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이자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해외 공연 사업 등을 주관한다. 우리대학은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확산을 위해 ‘한류융합학술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대학과 판타지오는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운영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시 문학상 및 극본 공모전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대학과 판타지오는 2년마다 극본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고, 판타지오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창작 소재를 선점하면 우리대학은 드라마와 영화 등 2차 창작에 따른 판타지오 수익의 10%를 기부받기로 했다. 판타지오는 향후 10년간 격년으로 상금 1억 원을 우리대학에 기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대학 윤재웅 총장, 이사 경우스님(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차승재 영상대학원장, 정달영 예술대학장, 박찬규 기획처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오충현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판타지오에서는 남궁견 회장, 신영진 대표, 소영주 특임교수가 참석했다. 윤 총장은 “협약식을 통해 예술 분야의 강점을 지닌 동국대와 한류 문화의 선두주자인 주식회사 판타지오가 K-콘텐츠 분야를 이끌어나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류가 단순한 시류가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국대가 한류 연구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엔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진 판타지오 대표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경쟁력을 가지려면 관련 분야 연구와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동국대와 협력을 통해 한류 발전에 기여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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