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 사진= 대학저널)

 

교육부가 지난 8월 8일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수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두뇌한국21 사업은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1999년부터 추진 중인 정책으로 2020년까지 1~3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연구중심의 대학 육성사업이다. ▲핵심 학문분야 연구역량 제고 ▲학문후속세대 양성 ▲대학원 체제 개편 ▲대학원 교육 내실화 등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에서 밝힌 2023년 두뇌한국21 사업 주요 변동사항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인상 ▲우수 교육연구단(팀) 및 참여대학원생 성과독려 ▲지역 연구중심대학 추가 지원 ▲지능형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분야 교육연구단 추가 선정 ▲미래인재양성사업 참여교수 및 교육연구단(팀) 구성요건 개선이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 교육연구단 추가 선정의 경우 사업비 지원을 받는 대학을 추가 선정해 반도체 석·박사 인재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추가 선정 예비대학을 발표했다. 이때 추가 선정 대학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경북대로 우리대학 ‘이미지센서용 시스템반도체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도 추가 선정 예비대학에 포함됐다.

 

미래인재양성사업 참여교수 자격요건과 교육연구단(팀) 구성요건도 완화됐다. 타 학과 전임교원은 참여가 불가하고 BK21 수행학과 소속 전임교원으로만 구성이 가능했던 현행 요건이 BK21 수행학과 소속 전임교원과 더불어 BK21 수행학과에 겸임/겸무하는 타 학과 소속 전임교원도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개선됐다. 단, 전체 참여교수 중 겸임/겸무교원(타 학과 소속 전임교원)의 수는 수행학과 전임 참여교원 수를 초과할 수 없다. 또한 참여 교수는 사업 개시 후 6개월 이상 사업 참여 의무를 지닌다. 수행학과 소속교원 중 70% 이상이 참여 의무를 지녀야 했던 현행 요건도 소속 전임교원 중 50% 이상이 참여 의무를 지니는 것으로 완화됐다. 본 요건은 미래인재양성사업 재선정평가 시 반영되며 선정된 교육연구단(팀) 대상으로 2024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유형은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인재 양성사업으로 구분된다.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예산의 66%,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예산의 34%를 지원받는다. 예산 지원은 교육연구단(팀) 지원비와 대학원 혁신지원비로 나뉘며 407개 내외 교육연구단, 174개 내외 교육연구팀이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미래인재 양성사업 중간 성과평가 및 재선정평가(23년 3월~24년 2월) ▲2023년 혁신인재 양성사업 성과컨설팅(23년 12월) ▲2023년 우수참여인력 표창 및 대학원혁신 우수성과 포럼 개최(23년 12월) ▲혁신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단(팀) 중간 및 재선정평가(24년)를 향후 추진일정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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