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의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 부흥 기대돼…

지난 3일 동국대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이 2023학년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에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기반하여 젊고 뛰어난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양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 학교’로 선정된 본교는 올해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간 총 1억 8,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전수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구각 무형문화재 이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관련 전공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에 선정된 불교미술전공은 1970년 창립되어 약 50년간 불교미술 관련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현대에 맞는 새로운 전통 무형유산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불화장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불화장’ 종목은 불탑, 불상과 더불어 불교의 신앙 대상인 불화를 그리는 솜씨가 뛰어난 최고의 장인을 양성하는 종목입니다. 이수예 동국대 미술학부장 교수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동국대가 대한민국 불교미술을 선도할 지도자 양성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본교 불교미술전공의 부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무형유산 전승에 본교가 앞장서기를 기대하며,

 

DUBS뉴스 김영서입니다.

 

REP 김영서

ENG 김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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