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원의 아침밥이 첫 시행된 5월 1일자 남산학사 1층 식당 풍경 (사진= 장미희 편집장.)
△ 천원의 아침밥이 첫 시행된 5월 1일자 남산학사 1층 식당 풍경 (사진= 장미희 편집장.)

 

 우리대학이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 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한 끼에 1천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 액은 학교가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젊은 층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3월 13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 개소를 선정했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과 함께 사업 확대 요청이 있었고 농식품 부는 지난달 추가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달 7일 우리대학 소통·공감 홈페이지 동국인의 제안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를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게시글은 173개의 공감 을 얻어 관련 부서의 답을 받을 수 있었 다. 학생역량개발팀은 “재학생의 식비 부 담을 덜고자 이미 해당 사업에 신청한 상 태”라며 “4월 21일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5월 1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 업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우리대학은 남산학사 1층 식당에서 1 일 200인분을 8시 20분부터 9시 30분까 지 제공한다. 방학과 휴일에는 진행하지 않으며 BMC는 현재 고양학사 식당에서 준비 중으로 세부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첫날 남산학사 식당에 아침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의 줄이 이어 졌다. 키오스크에서 1천원을 결제한 뒤 식권을 받아 모바일 학생증으로 재학생 임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단돈 천원에 아 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제공된 메뉴는 주먹밥, 샐러드, 소세지, 모닝빵과 딸기 잼, 계란프라이, 사과 주스, 시리얼 두 종 류와 우유였다.

 학생역량개발팀 관계자는 “천원의 아 침밥 사업으로 우리 학생들이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건강한 대학 생활을 영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 다”며 “불만 사항이나 개선할 사항이 있 을 시에는 학생역량개발팀에 의견을 주 시면 식사 제공 업체와 협의해서 최대한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어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비용은 학생, 정부, 그리고 학생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 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으로 충당한다”며 “혹시 타대학에 비해 푸짐하지 않고 기 대한 것보다 부족하다고 할지라도 천원 의 아침밥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는 마 음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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