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이 보내온 글
임 덕 규
법학 60졸, 총동창회 부회장
월간 Diplomacy 회장

대 화합으로
세계적인 동국을 만들자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호킹 박사는 “지구를 중심한 별이 약 2,000억 개가 있다. 이것을 하나의 우주라고 한다. 이런 우주가 수천 억 개가 있다”라는 주장을 했다.
정말 우주는 무한한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지구가 아름다운 별 같다. 필자는 이 아름다운 별 ‘지구’에 태어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필자는 지난 수십 년 간 지구를 많이 돌아보았다. 우리 선조들은 우리 조국의 국토를 아주 아름다운 곳에 정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 조국의 역사는 세계 200여 나라 중에 대체적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역사에 속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더구나 지난 30여 년 사이에 훌륭한 정치 지도자와 온 국민의 노력으로 국민소득을 단 100불에서 1만 불을 이룩해 전 세계 200여 나라 중 약 150여 나라 이상이 ‘한국을 모델로 우리도 잘 살아보자’라고 외치며 우리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참으로 우리 선조들과 국민들에게 감사한다.
한편 필자는 동국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인생을 마음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특히 백성욱 총장님의 금강경 특강 내용을 실천해보니 동서양 어느 철학자 강의보다 명강의라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필자는 세계국제법협회 세계 회장을 하면서, 그리고 세계적인 월간지 ‘Diplomacy’(외교지)를 경영하면서 만델라 대통령, 바웬사 대통령, 고르바쵸프 대통령, 장쩌민 주석, 레이건 대통령,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수상, 인도 인디라간디 수상 이래 모든 수상들을 비롯해서 각 나라 왕 대통령 수상들을 약 300명이나 직접 만나보았다. 그리고 옥스퍼드대학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은 천 년이 넘은 이태리대학이다. 그러나 현재 세계 최고의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미국의 하버드대학 그리고 예일대학을 들 수 있다. 그 대학들이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한마디로 위대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모교 동국대학교도 개교 1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백년을 회고 해보면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만해 한용운 선배를 비롯해 동대를 중흥시켰고 내무장관으로 국가의 질서를 회복시킨 백성욱 박사,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절대적인 공을 세운 김동영 의원과 최형우 의원 (우형우 좌동영 별명이 나올 정도로) 등 이 나라에 위대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동안 18만의 훌륭한 동문들이 ‘세계적인 한국’ 창조에 각계에서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우리동문들은 대 화합해서 자랑스럽고 위대한 동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제의하고 싶다.
한편 불교계 모든 지도자들에게도 감히 ‘동대 발전이 불교 발전’이라는 것을 깊이깊이 인식하여 ‘동국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필자는 동문과 학교와 종단이 대 화합하여 ‘세계적인 동국을 만들자’라고 결심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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