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생들은 평소에 얼마나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까. 본사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우리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생각하는 습관 등을 조사해 보기 위해 이와 관련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제시된 문제는 △종이컵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 △신문지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우리학교 자아와 선택 과목 중 ‘창의력 개발’ 수업을 맡고있는 전광수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제시했던 문제 중에서 발췌했다.
하지만 이번 앙케이트 조사에서 80%가 넘는 학생들이 답변을 2개 이상 쓰지 못했고 그 대답 역시 매우 한정돼 있어 학생들의 창의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종이컵의 다른 용도에 대해서는 △화분으로 활용 △연필꽂이 △재떨이 △실로 이어서 전화기 놀이하기 △촛불 꽂이 등의 답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신문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돌돌 말아서 강아지를 훈련 시킨다 △깔개로 활용 한다 △창문 닦기 △이불처럼 덮고 잔다 등의 답변이 대부분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러한 중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답변을 제시한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우리 신문에서는 이번 앙케이트 조사에서 창의적인 발상과 다각도의 방안을 제시한 김슬기(문창1), 최예원(윤리문화1), 신선혜(윤리문화2) 학생을 각각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이번 앙케이트 참여의 기회를 통해 평범한 사물로부터 다양한 발상들을 해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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