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전문대학원 설립 등에 중요 지표로 사용 예상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산하 한국교육개발원이 일반대학 교직과정 현장 방문 평가를 오는 7일에 실시한다.

일반대학 교직과정 방문 평가는 교과부가 비사범계 학생이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일반대학 교직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다. 교과부는 앞으로 각 대학의 사범대학을 개편할 때 이를 객관적인 근거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평가 지표에는 △1영역=교직부 발전 노력(35) 교직부 지원 체제(115) △2영역=교육과정(130) 수업(145) 교육실습(75) △3영역=교수(250) 학생(150) △4영역=수업환경(50) 교육실험실습시설 및 설비(50) 등이 있다.

이에 사범대학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달 29일에 비사범계 교직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평가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고 평가 세부 항목을 세세히 점검하고 있다.

사범대학 관계자는 “사범계 내에선 앞으로 교과부가 정원을 재분배할 때 교과부가 중요 지표로 삼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평가 내용은 앞으로 교과부가 사범대학을 대체할 교원전문대학원이나 사범계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 경우에도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는 이번 사범대학 학생들이 듣는 사범계 교직과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평가단은 내일 오전 9시에 학교에 도착해 5시까지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는 올해 12월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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