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단계 BK21사업 선정결과에서 우리학교 연구단은 인문사회 분야 ‘세계화시대 불교학 교육연구단(사업단장=조용길·불교학)’과 핵심사업분야 ‘차세대 나노반도체 원천핵심 과학/기술 인력양성(사업장=김현정·반도체과학) 2개학과가 선정됐다.
우리학교의 경우 대형사업단으로 선정된 불교학과 사업단은 앞으로 7년간 약 40억을, 핵심사업단으로 선정된 반도체과학과 사업단 약 17억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2단계 BK21사업에는 총 74개 대학 568개 연구단이 선정됐고, 선정된 사업단에는 총 2조 3백억 원이 지원금으로 지원된다.
우리학교는 이번 2단계 BK21사업에서 총 11개의 사업단이 신청했고, 이 중 2개 사업단이 선정돼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이 나왔다.
이에 관해 학교 관계자는 “BK21 사업단 정성평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냈지만, 정량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이 나와 연구실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 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2단계 BK21사업에서는 지난번 1단계 사업때 전체 지원의 40% 이상을 차지했던 서울대의 독식 현상은 줄어들었지만 고려대와 연세대 등 이른바 명문대학들이 여전히 대학별 지원 순위 상위10위권에 선정돼, 대학 서열화를 고착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업단 선정결과 부산대, 경북대 등 지방대의 약진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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