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금을 받기위한 각 대학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요즘 우리학교가 총 200억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바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05년도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2005년도 신규 우수연구센터-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등 총 3개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는 우리학교가 지향하는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먼저 ‘2005년도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에서 우리학교는 자유과제, ‘영상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혁신사업’으로 1년간 지원금 20억 7천만원을 받고 지정과제 부문인 인문학에서 사업명 ‘통합인문학 기반의 차세대 문화인재 양성사업’으로 4년간 총 18억원(연간 4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지난해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것에 비하면 선전을 한 것이지만, 자유과제가 단년 지원에 선정된 것에 그쳐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획처의 관계자는 “특성화사업 계획 자체에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정원감축이나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은 산학협력단(단장=조성구·산업시스템공학)이 산업자원부의 2005년도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 ‘RFID(전자태그) 기반의 상품 라이프사이클 물류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과제를 수주한 것이다. 1단계로 3년간 총 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과제는 3년후 평가를 거쳐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추가지원이 2년간 더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박원환(한의학)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김철호(한의학)외 4명의 교수가 연구자로 참여하는 ‘심혈관계질환 천연물 개발연구센터’가 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2005년도 신규 우수연구센터-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지정돼 앞으로 9년간 총 61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신흥묵(한의학) 교수와 윤철호(한의학)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2005년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2억 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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