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입니다당신은 언론입니다. 언론은 시민사회에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감시자입니다. 어떠한 압력이나 침해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를 부당하게 간섭할 경우 단호히 거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진실이라는 가치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있는 것이 기자이자 언론입니다. 언론이 권력과 결탁할 때, 자유를 상실하고 이익을 추구할 때, 그리고 독자의 ‘신뢰’가 사라질 때 언론은 존재 가치를 상실합니다. 그리고 그 신뢰는 오랜 기간 언론의 자유를 위해 투쟁해야만 비로소 획득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친구들과 놀고 집에 들어왔던 것 같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아버지는 거실 바닥에 앉아 계셨다. 아버지의 턱은 가슴에 닿고, 어깨는 떨리고 있었다. 처음 보는 아버지의 우는 모습에 나도 옆에 앉아 울었다. 그때까지 몰랐던 아빠의 외로움이 내 마음에 닿았다. 여태껏 그날처럼 많이 울어본 적이 없다.내가 이날 펑펑 운 이유는 ‘인간’이기
필자에게 ‘핏대’ 라는 별명이 붙은 지 오래다. 전공분야도 아닌 일에 동네걱정까지 도맡아서 열을 낸다는 뜻이라 했다. 그러니까 70년대 전반엔 밖에서 귀국한 끝이라 잠잠하더니 근년에 이 괴벽이 되살아나서 고통을 겪고 있다.요새 젊은 세대의 말씨하며 어법이 도대체 틀렸다는 것이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의 동심이 아직도 살아있는데, 이것이 쨍하고 해
▲요즈음 흔히 世上(세상)이 각박해져 간다는 말들을 자주한다. 물론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낄 정도로 각박함을 느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삭막하고 각박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하겠다.한 사회가 계속적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은밀한 사랑과 人情(인정)이 흐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특히 우리들
문학적 향기는 東岳(동악)의 전통으로萬事(만사)를 인정과 애정으로 처리해◇“앞으로 나에게 남아있는 세월이 얼마나 더 발휘될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심히 회의적인 세월이 아닐 수 없다” 趙(조)교수의 마지막 저서가 된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에서 東京(동경)에서 날아든 한마디 悲報(비보)를 듣고 나는 선생님의 빈소로 달려갔다.하나의 은 우리들 앞에, 늘
교직원•학생등에 20%할인부설병원형식으로 긴밀한 관계 유지되야醫科大學(의과대학) 新設(신설)에 도움줄지도◇도봉구 수유동에 있는 東國病院(동국병원)은 앞으로 東國人(동국인)에게 진료비 할인 혜택을 주게된다. 앞으로 本校(본교) 교직원과 재학생 및 본교부설 전산원의 학생은 東國病院(동국병원)에서 진료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본교의 후생복지시책
환경시설 및 安全(안전)장치도 문제돼完工後(완공후) 중소기업 출자금 상환방법 불투명교통체증 통행불편등 工事(공사) 무계획성 드러내2호선…서울시 주관 61.9% 進行(진행), 83年末(년말) 完工(완공)예정◇지하철 工事(공사)는 大衆(대중)의 편리를 위한 것인 만큼 그들의 입장에서 공사를 진행시키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全(전)세계의 많은 國家(
난무하는 폭력과 人命輕視(인명경시)풍토 근절되어야人間精神(인간정신)의 포기, 파탄거듭… 現代人(현대인)의 비극 ◇인간소외, 범죄 등 社會問題(사회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빈번, 잔혹해져간다. 우리 모두는 이들을 길러 낸 社會(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같이 느끼며 각자의 自省(자성)을 잊지 말아야겠다. 인간이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한 으레
▲권위는 이 사회를 순조롭게 발전시켜 주고 또 유지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엄격이며 규율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권위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권력을 지닌 기관이나 인격, 지위 등이 그 기능의 우위성을 공인시키는 능력, 또는 일정한 분야나 일반사회에서 일인자로 인정받고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신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이 권위
民族(민족)의 大學(대학) 東國(동국), 개교 76周年(주년)을 맞으며 과거에만 戀戀(연연)하는 자세 버려야어수선한 세상의 밝은 등불 기약 푸르름으로 다가오는 太陽(태양)의 화사한 빛줄기가 校庭(교정)의 잔디위로 다사롭게 내려앉는 5月(월)의 언저리, 時間(시간)의 흐름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부드럽게 피부를 핥고 가는 봄바람의 정겨움이 포근한 미소로 가슴을
民族(민족)의 大學(대학) 東國(동국), 개교 76周年(주년)을 맞으며敎勢(교세)확장 위해 제2캠퍼스 건설 시급開拓者的(개척자적) 자세로 급변하는 시대 적응하여야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새로운 東國史(동국사) 창조의 첩경 1. 東國(동국)의 位相(위상)우리 東國大學校(동국대학교)는 佛敎(불교) 정신을 建學(건학)이념으로 76년전 설립, 開校(개교)하였다.
합리주의란 원래 일반적으로 이성의 견지를 존중하며, 사상·생활 일체를 理性的(이성적) 思惟(사유)에 의해 규정짓고자 하는 태도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즉 개별적·우연적인 일을 배제하고 모든 것이 보편적 법칙의 논리적 필연성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는 입장이다.無(무)모순성의 原理(원리)에 기본을 두는 事物(사물) 관찰의 한 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현상의 불확실
오늘은 옛날 옛적에마음의 등불을 들고 오신 이의 날대낮인데도정작 한 밤중같이그 불빛은 환하게 밝혀있네. 지금 우리는 참으로 위험한 짐승東(동)·西(서)·南(남)·北(북)그 어디를 둘러봐도 咆哮(포효)뿐이로다. 오늘은 옛날 옛적에등불을 밝힌 분이 오시는 날.우리 눈과 마음의 燈(등)불씨를그대와 나 모두 確認(확인)하는 날이네. 지금 우리는 참으로 위험한 四苦
‘同姓同本(동성동본) 不婚(불혼)’이라는 말이 있다. 잊을만 하면 간간히 新聞紙上(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이 금기는 族外婚(족외혼)의 유습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現代(현대)에 와서는 아무 의미없는 관습의 일부로 퇴색해 버리고 있다. 다만 이 금기사항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끈끈한 혈연의식 뿐일 것이다. 흔히 우리 민족은 스스로 백의민족이라 일컬
勞使(노사)간에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문제는 ‘經濟的(경제적) 騎士道(기사도)’에 의해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제창한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의 말이 떠오른다. 영국의 新古典學派(신고전학파)의 한 사람인 그는 ‘경제발전은 끊임없는 새로운 발명과 자본축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는데 그것을 수행하는 자는 경제사회에서 여러 가지 주도권을 장악
연꽃이 피지 않는 연못은희망이 없습니다 각종 오수(汚水)와 폐수(廢水)까지 치고 들어가썩을 대로 썩고 있는우리의 연못에참으로 당신같은 연꽃이있어야 합니다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올 여름에는 더 이상관음(觀音)같은하얀 연꽃을 볼 수가 없습니다기다릴 수 없습니다썩을 대로 썩어빠진 세력들이급기야당신과의 공생(共生)을 거부한 채당신을 내팽겨치고당신의 뿌리를 뽑아버
나는 忠淸道(충청도) 出身(출신). 淸風明月(청풍명월)의 아름다운 고장 태생을 즐겨 자랑하는 修習記者(수습기자)-즉 나의 센스는 퍽 무디기도 했다.社則(사칙)에 의해 6個月(6개월)의 修習(수습)기간을 갖는다 해서 그런줄만 알았지(허긴 몰랐으면 어쩌련마는) 뜨겁고 짠맛은 생각해지질 않은 것이다.“출입처 돌았냐” “돌았어유”모르는 사람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大學(대학)의 自主(자주)교육기관 되야 圖書館長(도서관장) 就任以後(취임이후) 새로운 圖書館(도서관)에 이미지를 學內(학내)에 부각시키고자 圖書館(도서관) 운영 3대방침을 내세운바 있다.그 첫째는 圖書館(도서관)이 환경을 보다 청결히 하고 一部(일부) 내부시설을 개선하여 利用者(이용자)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부터 갖게 하고 이용자들이 安樂感(안락감)을
근래에 부쩍 늘어난 일중에 ‘심포지움’이라는 것이 있다. 본래에는 순수한 학문과 관련시켜 써왔던 이 제도가 요즈음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써먹을 수 있게끔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실업인들도 연예인들도 정치인들도 학자나 다름없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동료들이 모인다면 언필칭 ‘심포지움’이다.‘심포지움’은 이 다양화됨에 따라 그 규모도 또한 확대되어 가고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