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프로그램 중 세계명상축제 돔 프로그램 현장 (사진= 장미희 편집장)
△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프로그램 중 세계명상축제 돔 프로그램 현장 (사진= 장미희 편집장)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우리대학의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서 개최된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K-명상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아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명상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영역을 대폭 확대했고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명상법들을 소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학술 ▲교육 ▲체험 ▲산업 ▲명상도서관 ▲문화 총 6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체험영역을 강조한 만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전통명상 ▲응용명상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명상토크 ▲간화선 집중수행 ▲무문관 수행 ▲걷기순례명상 ▲좌선실 명상체험 ▲명상 체험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명상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

개막일인 13일부터 15일까지는 문체부지원으로 무료 명상 콘퍼런스 및 명상토크가 진행됐다. 명상 콘퍼런스와 명상토크는 오프라인 참여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했다.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명상 콘퍼런스는 ‘명상과 다르마’, ‘명상과 일상수행’을 주제로 꾸며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명상의 올바른 전개방향 및 실천으로서의 명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틀간 진행된 명상 콘퍼런스는 오프라인 관객 674명, 온라인 조회수 1063회라는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15일 진행된 명상토크 역시 오프라인 관객 126명, 온라인 조회수 440회라는 결과를 얻으며 종료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시 지원으로 우리대학 팔정도 광장 인근에서 체험부스가 열렸다. 무료로 진행된 명상 체험부스는 세계 9개 국가의 명상 프로그램과 더불어 총 25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차와 함께하는 명상 카페-혼차명상 ▲고요 힐링명상 ▲내 몸 알아차림 명상 ▲남산힐링 걷기 명상 ▲명상 싱잉볼 ▲마음을 그려봐 등과 같은 체험이 이뤄졌다. ‘혼차명상’ 프로그램은 누리꾼으로부터 “차를 음미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내 몸 알아차림 명상’과 ‘마음을 그려봐’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되는 결과를 보여주며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드러냈다.

우리대학 윤재웅 총장은 개막식에서 “명상을 경험해보지 못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명상법을 안내하고, 명상 전문가의 지도하에 현장에서 명상을 직접 체험해 명상의 생활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우리대학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올해 행사에서는 일반인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6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명상의 일상화라는 주제로 성공리에 막을 내린 이번 2023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관련 세부 사항은 누리집(https://mind.dongguk.edu/front/index.ph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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