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27일 2024학년도 일반 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 공급을 위해 첨단학과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하고 ▲특성화‧지역산업‧관련 학과 간 연계 ▲교육 과정 개편 ▲교원확보 우수성 ▲실험‧실습 기자재 보유여건 등 4개 기본지표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간 연계융합 노력 등 대학의 의지를 함께 고려해 증원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첨단분야 일반대학 순증 내역은 권역별로 ▲수도권 19개 학과 817 명 ▲지방 31개 학과 1,012명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고려해 수도권은 심사결과 각 분야별 상위권 우수 학과만을 증원 대상으로 했다.

분야별 순증 내역은 ▲반도체 14개학과 654명 ▲인공지능 7개학과 195명 ▲소프트 웨어·통신 6개 학과 103명 ▲에너지·신소재 7개 학과 276명 ▲미래차 ·로봇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5개 학과 262명으로, 총 22개교 50개 학과에서 1,829이 순증됐다.

우리대학은 미래차·로봇·스마트 선박 분야에 해당하는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에서 45명 순증을 이뤘다.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2024년부터 AI 융합학부와 연계 협업해 지능형 로붓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로 봇과 AI가 결합된 첨단분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45명 순증으로 우리대학 입학정원은 총 2,823명으로 확대됐다. 증원된 정원은 올해 수시부터 선발해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한편, 각 대학은 정원조정 결과를 토대로 한국대학 교육협의회에 2024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대교협 승인을 거쳐 변경된 시행 계획에 근거한 모집요강을 5월말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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