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활한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우리 학교의 대나무 숲이 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지난 10월 2일, 익명으로 소통하는 게시판인 대나무숲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이 생겼습니다. 대나무숲은 수강생들끼리 수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주는 등, 본교 학생들의 소통 창구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매체로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 있지만 대나무숲은 에브리타임보다 글을 작성하기가 더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나무숲 밤프는 지난 10월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작성된 제보를 기준으로 평균 12.3건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의 수는 최소 2건에서 26건으로 요일별로 편차가 큰 편입니다. 인스타그램 디엠을 통해 받는 제보까지 고려한다면 더 많은 수의 제보가 매일 들어오고 있습니다.
 
[INT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관리자(윤효준 (가명))]
 
최근 대나무숲 밤프는 공동 운영진을 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초기에는 3명의 관리자가 운영하였으나, 점점 더 많은 제보로 인해 공동 운영진을 선발하였습니다. 대나무숲 밤프는 네이버 폼과 인스타그램 디엠을 통해 활발히 제보받고 있습니다. 단, 전화번호, 상호, 초성이 아닌 이름 등을 포함한 제보 혹은 사진 첨부는 인스타그램 디엠을 통해서만 받고 있습니다. 밤프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제보를 받으며 학생들의 활발한 소통 창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익명성으로 인한 문제점으로 대나무숲이 자취를 감추었던 만큼,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DUBS뉴스 장인혜입니다.
 
REP 장인혜
ENG 박진희
제작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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