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홍보팀 아이디어 공모전 열었지만 학생들 관심 부족

우리 대학 다향관이 학생통합지원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라있습니다. 기존 다향관 1층은 각종 수업 교재를 살 수 있는 서점과 기타 매점이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 캠퍼스 생활이 2년간 지속되면서 매장 운영에 적잖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본교는 다향관 1, 2층을 학생통합지원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학생통합지원공간은 휴식 공간 학생 라운지와 각종 상담과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편의 시설로 구성된 학생 맞춤형 공간입니다. 본교 소통홍보팀에서는 원활한 사업 조성을 위해 지난 25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사업을 계도 중인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의견이 중요한 상황인데, 학생들도 이를 인식했는지는 의문입니다.

  

[INT 김준영(경찰행정학부 19학번)]

  

[INT 장하령(법학과 20학번)]

  

공모전 결과는 4월 초에 예정되어 있지만 사업안이 성공적으로 마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관련 부처에 문의한 결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면 연구 시설이나 행정 시설로 대체될지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향관 학생통합지원공간 사업은 자신의 권리를 얼마나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지 학생들 역시 시험대에 오른 것을 의미합니다. 총학생회와 비대위조차 부재하는 지금 학생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지 않는다면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DUBS뉴스 한예린입니다.

  

REP 한예린

ENG 장서현

제작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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