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배려 부족 의혹

최근 게시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교내 출입 금지 관련 플래카드. 전동 휠을 많이 이용하는 대학생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한국어로만 표기되어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프로그램 안내와 교내 소식이 써진 플래카드들과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들 또한 외국어로 번역, 표기된 것을 찾기 힘듭니다. 교내 건물 안내판과 캠퍼스 지도에서만 영어, 중국어 표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있는데요, 중국어, 일본어는커녕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있지 않은 플래카드 내용을 유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INT Cairon Marie(법학과 21학번)]

[INT Anna Limpens(사회학전공 21학번)]

우리 학교는 세계 수준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공헌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동국'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중요한 소식이 적힌 플래카드 내용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모습은 이러한 목표 의식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본교가 국제화라는 목표를 공고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학교의 구성원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배려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DUBS뉴스 이연주입니다.

REP 이연주

ENG 김효은

제작 DUBS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