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동국대학교

   

   우리대학은 지난달 24일 인도 비하르(Bihar)주 나란다(Nalanda) 지역의 라즈기르(Rajgir)에 위치한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과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나란다대학은 5세기부터 12세기까지 지속된 세계 최초 불교종합대학인 고대 나란다 승원을 계승한다. 2010년 인도 국회가 나란다대학법을 제정하며 승원 복원 작업이 본격화됐고, 불교계를 비롯한 국내외의 지원이 이어지며 2014년 9월 공립대학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생·교수·연구자 교류 ▲공동 교육·연구, 공동 콘퍼런스·심포지엄 등 학술교류 ▲ 출판물 및 학술자료 교류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란다대학에서 거행된 협약식 현장에는 이사장 겸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으로 도보 순례 중인 전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정각원장 진명스님,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해당 협약식은 순례 16일 차인 라즈기르 도착일에 맞춰 개최됐다.

   돈관스님은 “오늘 MOU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 불교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윤재웅 총장도 “동국대와 나란다대학 학술교류가 활발해져 두 대학의 불교학이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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