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재정확충 방안으로 연구 활성화를 통한 연구기금 확충과 수익사업 추진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행정조직개편 단행에 따라 산학협력단이 연구처와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별도 법인화 돼 앞으로 외부수탁 연구비를 비롯한 연구기금(220억원)은 학교재정과 분리돼 관리된다. 이는 연구기금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여 연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학협력단 산하 창업지원단과 산학기술협력센터 또한 재정확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창업지원단은 수익사업과 관련된 사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현재 창업지원단은 학교 마크가 새겨진 머그잔, 팬시 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수익사업에서부터 일산 제3캠퍼스 부지를 활용하는 대규모 수익사업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단기간에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식품산업과 관련해 우왕청심환과 같은 한방성 기능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익사업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수익사업 투자가 가능한 재단 산하의 법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학교 앞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을 지어 매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는 학교와 재단이 수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성공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산학협력기술센터에서는 교수들의 특허등록과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사업을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또한 활발히 진행된다면 재정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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