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계획 학과·학회 동감 유도

총학생회 비대위(비대위장=김제동·불교4)에서 진행하는 국가보안법 소문화제가 지난 11일 동국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문화제는 “색깔론 운운하는 한나라당 규탄한다”를 외치며 촛불시위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배자 학생의 발언 △국보법철폐를 위한 단식농성자 발언 △국보법관련 선전 등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는 신용화(생명자원산업유통4)군은 “지난 9월부터 관련 유인물을 배포했지만 여론 형성이 되지 않아 문화제로 기획했다”며 “주 1회 소문화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식농성은 문화제와 같이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유영빈(경영4·수배 3년차)군과 이동철(독문4·동연장)군이 8일째 단식중이다. 단식 농성은 학기 종강일인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학과, 학회, 소모임 등을 대상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1일단식’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제를 진행하는 한 관계자는 “이번달 말부터 학생회관 앞으로 단식농성장을 옮길 것”이며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중앙도서관 앞에서 촛불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농성장 주변에 작은 조형물 등을 설치해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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