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나선다. 건학 100주년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고,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에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개진하기 위해 ‘동국백년 서포터즈’가 모집된 것이다.
건학100주년 기념사업본부가 지난 2일부터 9일간 모집한 ‘동국백년 서포터즈’는 △통역=15명 △홍보=15명 △디카=5명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향후 교육 참가여부 및 태도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하기로 하고 우선 80명을 1차 선발했다.
1차 선발된 ‘동국백년 서포터즈’ 후보자들은 다음달 6일에 예정된 발대식에서 서포터즈 선서를 하고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워크샵을 통해 △팀웍 형성을 위한 공동체 훈련 △서포터즈로서의 기본매너 교육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홍보 서포터즈들은 △홍보모델 △블로그·개인홈페이지 활동으로 100주년 소식 운영 △설문 조사 활동 등을 할 예정이고, 통역 서포터즈는 건학 100주년 기념식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해외귀빈 통역 및 의전을 담당한다. 또한 디카 서포터즈는 평상시 꾸준히 사진을 찍어 건학100주년 기념사업본부에 제출해 사진이 학교 홍보를 위해 쓰일 수 있게 한다. 이밖에도 ‘동국백년 서포터즈’는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부여되는 여러 과제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보 분야에 지원한 안은상(신방2) 군은 “작년 고려대 100주년 행사 때, 고려대 학생들의 자긍심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도 이번 건학 100주년을 맞아 학생으로서 이를 직접 홍보하고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통역 분야에 지원한 채하나(산업공학4) 양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학교생활에서의 추억을 만들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건학 100주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해 아쉬웠는데, 우리들의 활발한 활동이 긍정적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국백년 서포터즈’를 담당하는 건학100주년 기념사업본부의 박정순 과장은 “서포터즈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교를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들이 이번 건학 100주년 행사들만 홍보하고 그칠 것이 아니라, 이후로도 계속 2기, 3기를 모집해 활동이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이번 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학교에서는 올해 건학 100주년을 맞아 여러 기념행사가 열린다. ‘동국백년 서포터즈’는 이런 행사들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며 우리학교의 밝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건학 100주년을 지지하는 주체로서 학교와 학생들을 이어줄 ‘동국백년 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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