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말 대학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학 구조개혁 방안은 △대학의 특성화 및 산업·인력구조의 변화에 맞는 인력 양성 △교육· 연구의 질 개선 △대학 육성을 통한 지방 혁신 토대 구축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학교 역시 현재 교수 충원과 입학정원 감축 등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년 이내에 국내 3대 사학과 세계 100위권 안의 대학 진입 목표로 진행 중인 우리 학교 구조개혁의 현황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원 감축=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강조하고 있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학교는 2006학년도 입학생, 대학원생의 정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에 △경제학과 △회계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산업시스템공학과의 정원이 감축된다. 이와 관련해 기획예산팀의 한 관계자는 “정원 감축에 있어 현재 교원 1인당 40명정도의 학생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토대로 한 정부의 방침 수준으로 맞춰갈 생각”이라며 “겸임교수와 초빙강사를 포함한 교원 1인당 학생수를 25명 정도로 줄이기 위해 오는 2009년까지 지속적인 학생정원 감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과 통·폐합=학과 통·폐합의 경우 2개 이상의 유사, 중복 학과를 단일 학과 체제로 전환해 특성화된 학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학교 역시 2006학년도에 △사회과학부 내 국제학과 폐지 △경영대학의 광고홍보학과를 사회과학대로 이동시키는 한편, △경영정보학부의 산업공학과와 e-비지니스과를 정보관리학과로 △산업시스템공학부의 산업공학과와 정보시스템과를 산업시스템공학과로 각각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는 자발적으로 학과 통·폐합을 결정하는 학과에 한해 우선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교수를 확충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학과 통·폐합의 선별 기준으로는 대학 특성화를 위한 △학부의 경쟁력의 타당성 △사회적 수요 △고교졸업생들의 지원율 등이 적용된다.

▲학교 특성화=교육부는 2005년에 다년간 150여억원을 지급하는 특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번 해 우리학교는 정부에 수도권 특성화 지원 신청 사업을 ‘영상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특성화추진단을 구성해 활성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우리 학교의 장기적인 특성화 사업 분야와 관련해 기획예산팀의 유광호 계장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생명과 지역을 집중 육성하여 문화에 접목시키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육 여건 개선=대학 구조개혁의 최대 기준이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에 있는 만큼 우리 학교 역시 교육·연구 개선 및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말에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교양교육원 △국제교육원 △교수학습 지원센터가 신설됐다. 또한 조만간 4천8백평에 달하는 필동병원 리모델링 착공이 예정돼 있어 강의실과 연구실 등이 확충되고, 대외적인 학교홍보와 교육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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