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관한 만해관을 사용한지도 어느덧 2학기에 접어들고 있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우리의 행동을 돌아봐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도서관에서 개인의 이기주의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들 중에서 가장 지적하고 싶은 것은 핸드폰 사용문제이다. 책상 위에 핸드폰을 올려놓아 진동소리가 옆의 학생들에게 방해를 주는 일이 많다.
전화는 웬만하면 꺼놓는 것이 예의겠지만 급박한 사정으로 인해 핸드폰을 켜놓아야 한다면 책상 위에 올려놓지 말고 주머니에 넣어둬 소음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화통화를 꼭 해야할 때는 전화를 조용히 받아서 휴게실로 가서 통화를 했으면 한다.
계단이나 책꽂이 사이에서 심지어는 열람실에 그대로 앉아서 전화를 받는데 작은 목소리로 받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소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공간이 소중한 만큼 다른사람의 공간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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