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통한 일본 문화체험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주일동안 일본 삿포로학원대학 학술문화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일정은 일본 관광지 탐방도 있었지만 일본어 수업 참가 등으로 단순 관광이 아닌 학술문화연수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우선 일본에 도착하니 삿포로 학원대학 친구들이 공항에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일주일 동안 같이 일정을 소화할 일본 파트너를 소개받았다. 첫날 총장을 만나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들으면서 환영식을 마치고 홈스테이를 하기 위해서 나의 파트너의 집인 친구 집에 갔다. 친구의 집은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다다미방이었고 이틀 동안 신세를 졌다. 나머지 이틀은 삿포로 현지 사람의 집에서 홈스테이 하는 것이었다. 삿포로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서로 외국인을 자기 집에 초대하려고 해서 외국인이 편하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4일을 일본 현지인의 집에서 생활을 같이 한 것이었다.
숙박이라는 작은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본의 문화를 몸소 체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같은 경우는 이전에도 일본에 배낭여행 간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연수만큼 일본의 문화를 느끼지 못했다.
그 전 여행은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가고 관광안내 책자에 나온 식당을 가는 등의 피상적인 일본문화였고,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생활을 몸소 체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필자에게 일본 문화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일본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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