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동대신문에는 중요한 기사들이 많았다. 우선 우리 학내 복지시설의 실태에 관한 기사는 공감이 갔다. 우리학교의 전문 상담을 위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타 대학과 비교해 잘 보여줬다.
2005학년도 교과과정 개편 기사는 학생에게 중요한 정보를 잘 알려주고 있다. 특히 상향조정된 교필 이수 학점에 대한 정보는 학생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것이기에 유용했다.
그러나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은 공사에 관한 기사는 좀 더 크게 다루지 않아 아쉬웠다. 그동안 동국관에서 수업 받는 학생들은 너무나 큰 피해를 보고 있었다. 국보법 문제, 총학생회 평가 토론회 등의 문제들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수업 받을 권리침해를 큰 문제로 제기하지 않은 것은 대학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의 고충을 가볍게 생각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신문사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라도 이에 대해 바른 소리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도하는 것이 바로 학교 언론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지난 호에는 새로운 산책로 조성, 수강 과목 사전 조사실시 등 학생들이 지나치기 쉬운 중요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어 유익했다. 또한 김홍우 교수님의 색에 담긴 의미라는 칼럼도 흥미로웠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널리 알리고 학생의 고충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학신문의 소리를 기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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