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Dream!’
북을 두드리는 소리… 신명을 부르는 소리… 코끼리가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울리는 소리… 바로 우리학교 건학 100주년 기념슬로건이다.
‘홍보는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 일컬으며 그 중요성을 일깨우는 요즘, 대학가 역시 그 중심에 서 있다. 특히나 우리학교는 건학 100주년을 맞아 연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주년 홍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일간지 광고. 백주년 축하 인사말을 받아 지난 4월 28일부터 시작된 연속 광고이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새 100년 뉴리더, 동국대학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디지로그의 희망, 동국대학교’ △화계사 국제선원장 현각 스님=‘한국불교 세계화의 중심, 동국대학교’를 거쳐 홍기삼 총장으로 이어지는 일간지 광고가 화제가 된 이유는 인물의 중량감과 한 면 전체를 할애하는 파격적인 지면배치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미당 서정주 백주년 축시 발표와 3일 만해 한용운 친필 유묵 병풍 공개를 통해 주요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교내외 곳곳에서도 백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물들을 접할 수 있다. 동국인들이 매일같이 찾는 충무로 역과 동대입구 역 내에서는 굳이 휘휘 둘러보지 않더라도 박영석 동문 와이드 광고가 한눈에 쏙 들어온다. 비슷한 예로 숙명여대 역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을 비롯한 네 군데 지하철 역사에 와이드 광고물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동대입구역 태극당 앞과 북한남 삼거리에서는 건학 100주년을 알리는 선전탑을 볼 수 있다. 차량 및 많은 유동 인구로 인해 눈길이 쉽게 머무는 이 선전탑은 용산 구청 및 중구청과 각 관할 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세워졌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으로도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 오는 13일에 펼쳐질 ‘동국인 한마당 대축제’를 광고 중이다. 이밖에도 애드벌룬, 대형 현수막, 배너, 가로등 등이 홍보의 일환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홍보지로 ‘동국타임즈’를 발행하고 있다. ‘DMZ학술대회’나 박영석 동문 ‘희망원정대’ 등에서 인지도 있는 후원스폰서를 두는 것도 홍보에 적잖은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홍보영화와 브로슈어 제작이 마무리됐다. 홍보영화는 보다 효과적인 영상매체의 필요성을 절감함에 따라 만들어졌고, 건학기념식과 입시 홍보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또한 브로슈어는 1차적으로 오늘 백주년 행사 자료제공을 위해 사용되고, 앞으로도 이후의 일정에 대한 내용보완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1일 발대식을 마친 ‘동국백년 서포터즈’ 역시 백주년 홍보의 주역이자 우리학교의 얼굴이다. △통역 △홍보 △디카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학교홍보 및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애쓰게 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백주년 기념사업의 내실 있는 준비가 전초전이었다면 효율적인 홍보 전략은 거기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후끈 달아오른 홍보전이 백주년 기념행사가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