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노동영화제 개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제9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개최된다. 노동자뉴스제작단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작품 11편, 해외작품 12편으로 9개국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노동영화, 자본에 경고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영화제는 현재의 노동 시스템이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불합리한지를 드러내고, 노동자들은 이에 어떻게 파괴당하고 있으며, 어떻게 투쟁해야하는지를 담아냈다.
해외작품에서는 세계화된 자본주의로 인해 노동자의 고통과 투쟁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작품들이 선보이며, 국내작품은 교대제·문화·산별문제·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등을 이야기한다.

칠레 현대미술전 열려

국립현대미술관과 칠레 산티아고 현대미술관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칠레현대미술전, 다른 세계로부터’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음해 1월 30일까지 열린다.
평소 유럽과 미국, 일본이나 중국의 미술이 많이 소개된 것과는 달리 남미 작품이 선보인 것이라 더욱 뜻 깊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 55명의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칠레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의 작품으로 나뉘어 있어 칠레 미술의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살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 이어 2007년에는 산티아고 현대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미술전시를 통한 양 국간 상호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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