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노력으로 참열매 맺어가는 김대근 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스스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뒤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복학 뒤 예전보다 부쩍 좋아진 성적을 얻어낸 김대근(생물3) 군은 이를 좌우명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애쓴다.

그는 “다들 군대를 다녀오고 나면 그런 것 같은데, 철이 들었다고나 할까요?”라며 복학한 뒤 “기존처럼 공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이번 학기에 듣는 강의들 중에 생물물리학 과목에 가장 흥미가 있는데 지금은 1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생화학실의 박인국 교수를 보조하며 실험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보습학원에서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날이면 그만큼 더 학교에 일찍 와 공부를 했다는 그는 지난 학기에 과 수석을 하기도 했다. 복학한 학기에도 높은 성적을 받았지만 우수 장학금을 받지 못했는데, 다행히 때마침 알게된 생협 으뜸 장학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에게 무슨 숨겨진 공부 비결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는 “무엇보다 강의를 꼼꼼히 듣고 정리하는 것이 비결”이라며 이 습관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밝혔다.

같은 전공과 복수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여자친구 또한 그에게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자극도 된다고 한다.

졸업 후 대학원 진학여부에 대해 고민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전공인 생물학과 복수전공인 식품공학을 십분 발휘하여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식품의약청 등의 공무원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느덧 부쩍 다가온 중간고사가 코앞에 와있다. “무엇보다도 전보다 ‘끈기’를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그의 말처럼, 매 순간 학업에 힘써야 한다.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미래의 꿈이 한걸음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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