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주요업무보고, 재정확보 총력 … 교육환경 개선에도 역점

우리대학이 2009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산학협력관, 운길산 휴양림개발 등 올해의 주요목표를 설정하고 재도약을 위한 각종사업을 확정했다.

지난 달 2일부터 3일간 본관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2009학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 자리는 각 단위주체별 구성원들간의 2009학년도 주요사업 및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한 정보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수익사업 모델 창출, 발전기금 200억 원 목표, 교육환경 개선,  고양 메디클러스터 개발 등이다.

▲재정확보
경제 불황 속 등록금이 동결됨에 따라 대학은 재정확보를 2009년 가장 큰 목표로 잡았다. 사업축소의 여파를 줄이고자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개발실은 남양주시 운길산 연습림 부지에 교육, 연구 및 수익용 레저시설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제관 신축, 충무로 영상센터 개발 등에 투입되는 자본은 민간투자 방식을 도입해 예산을 절약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대학원과 예술대학은 이해랑예술극장을 활용, 학교기업 동국아트컴퍼니와 (주)IHQ와의 공동제작사업을 추진해 수익모델 창출 뿐 아니라 장학기금의 확충 또한 실현시킬 계획이다. 지난겨울 흥행을 기록한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이 같은 수익모델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해 102억 원을 모금해 당초목표를 달성한 대외협력단은 올해 기금모금 목표액을 2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서는 거액기부 유치를 중점으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잠재기부자 발굴, 분야별 동문회 활성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교육환경은 건물신축을 통한 연구, 학습 환경 마련과 고양메디클러스터가 화두다. 산학협력관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3월 13일 기공식이 있을 예정이고 국제관은 7월말까지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의 내용으로는 사업개발본부에서 준비 중인 5개 건물 옥상 정원 추가 조성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민원해결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운영지원본부에서는 학생서비스팀, 취업지원센터 등 학생관련 행정부서들을 본관 3층에 집중시켜 Student Zone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입학처에서는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한 108리더스, 다문화가정 자녀, 조기유학생 및 교환학생 전형 등을 신설하고 자기추천전형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 언론기관 대학평가 종합순위 2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는 전략기획본부(본부장=이영면)는 고양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생명과학캠퍼스 착공과 수익모델이 반영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 자리에서 오영교 총장은 “‘고객 만족’의 혁신적인 정책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창출하도록 많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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