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학협력단 산하 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창업지원단은 지난 3월부터 그동안 진행해 오던 창업 보육, 중소기업 지원 등의 업무 이외에 학교 수익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운영해 오던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이외에 오는 6월에 설립 예정인 기술이전센터와 디자인 연구소, 환경·식품연구소, 부동산 연구소를 산하 기구로 설치 운영을 계획 중에 있다.
먼저 기술이전센터의 경우 학내 교수들의 연구 결과물 등에 대한 특허 등록 관련 지원을 담당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학교에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이전센터는 설립 이후 교수의 지적재산권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현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디자인 연구소의 경우 학교 로고 디자인, 학교 마크를 이용한 홍보물 제작 등 학교의 100주년 기념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익사업들을 검토 중에 있다.
부동산 연구소는 건국대의 스타시티 개발을 통한 학교 수익 창출모델 검토를 토대로 현재 학교와 재단 소유에 있는 부지 등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산학협력 체결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농협과의 환경·식품 관련 연계 사업 등을 진행할 환경·식품 연구소 역시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창업지원단장 임중연(기계공학)교수는 “학교의 수익사업이 전무한 상태에서 다양한 신규활동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에 반해 일정한 연구 공간 등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동국관 1층에 장소가 마련돼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외부의 관련 중소 · 벤처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신설될 연구소 등에 대한 공간과 학생들을 위한 벤처활동 공간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학교에서는 필동병원을 임시 보수하여 산학협력단 공간을 확충·이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학교의 수익 창출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외부업체들을 수용하기 위한 연구 공간이 더욱 확충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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