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시작한 수요음악회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 올해 학생처는 문화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요음악회는 앞으로 학생처가 추진할 사업들의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우리학교 캠퍼스에서 문화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음악회를 비롯한 여러 문화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지금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는 ‘사랑의 정신 릴레이’가 있다. 이는 한 학기에 3~4차례 정도 교수나 직원이 책 100권을 선정해 자신들이 주고 싶은 학생에게 이를 전달하고 그 학생은 책을 읽은 뒤에 또 다른 학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문화행사이다.
‘사랑의 정신 릴레이’는 오는 5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 이번 행정조직개편으로 취업지원센터가 만들어졌고 산하에 진로교육상담팀과 취업지원팀을 두고 있다.
모집 중에 있는 전문 상담원 2명이 확충되면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청을 비롯해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 처음으로 영어인터뷰 준비 과정을 마련했다.
이미 10명 학생들이 신청을 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계기업 지망자들을 위해서 미리 미국회사의 문화를 접해 보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강좌를 미국문화원과 협조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과단위에서 재학생들에게 정보제공차원으로 지난 3년간 취업률, 졸업생들이 취업한 직종, 회사 등을 취합해 자료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취업지원사업 인프라 구축의 하나로서 재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6개 단과대 학생회가 학자요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학생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 온 것이므로 교육환경과 관련된 요구안들은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요구 사항별로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함께 학생들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 주는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학교와 학생회가 만들었던 대결구도보다는 협의의 개념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발전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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