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사 때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행사 이모저모를 돕는 그들. 그들은 누구인가? 동국인들의 궁금증을 한 몸에 산 그들의 신원이 드디어 공개됐다. 우리학교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며 학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선별된 58명으로 모인 ‘동국 100년 서포터즈 호’를 이끄는 이가 있다. 바로 동국 100년 서포터즈 회장을 맡고 있는 홍준기(신문방송4)군이다.
올해 4학년에 재학 중이기에 졸업하기 전에 뭔가 학교에 도움이 될 일이 없는지 항상 고민해 왔다는 그. 그에게 ‘동국 100년 서포터즈’는 기회이자 운명이었다.
지난 1일 ‘동국 100년 서포터즈’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이후, 요즘 그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 건학기념일이 다가오고 진행되는 행사가 많아 이것저것을 하느라 귀가시간이 밤 11시를 훌쩍 넘길 때가 많아요”라며 “힘들기도 하지만 서포터즈 단원들 간의 단합력이 좋아서 서로 간에 의지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죠” 라 말하며 미소짓는다.
올해 처음 출범해 ‘동국 100년 서포터즈’로서 발을 디딘 만큼 1기 단원들에게는 ‘처음 시작한다’는 부담이 크지만, 시행착오도 겪고 실수를 할 때 서포터즈 자체에서 해결을 해나가면서 하나씩 배우고 있다고 한다.
서포터즈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게 참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서포터즈 단원들의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는 홍준기 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서포터즈가 직접하는 활동은 없지만 2학기에는 서포터즈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학교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진정한 학교사랑이 느껴졌다.
100주년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5월. 앞으로도 학내외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서포터즈 단원들은 상냥하고 헌신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들이 서포터즈 단원들의 활동모습을 보며 “수고하세요”라고 한마디 해주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면 기쁠 것이라는 그. 그와 같은 동국인들이 있기에 동국 100년의 새로운 미래가 더욱 희망차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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