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개발본부·대외협력단으로 확대 … 본부장, 단장에 외부인사 영입

사업개발본부로 캠퍼스기획단이 흡수되고 대외협력단이 신설되는 등의 직제개편이 이뤄져 사업개발 및 기금조성에 있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전략예산팀(팀장=신기훈)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자로 사업개발본부에 있던 대외협력실을 대외협력단 대외협력실로, 사업개발본부는 사업개발실과 건설관리팀으로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기존에 있던 캠퍼스기획단의 캠퍼스기획팀을 사업개발실과 통합하고 시행관리팀을 사업개발본부의 건설관리팀으로 변경했다. 학교 측은 “자체사업개발과 기금조성을 통해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이같이 시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말했다.

캠퍼스기획단의 사업개발본부로의 흡수는 그동안 사업개발본부실과 캠퍼스 기획팀의 업무가 중복돼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캠퍼스 개발을 통한 학교 사업개발이 한 부서에서 이뤄지면서 더욱 효과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또한 학교 측은 “현재 앞두고 있는 캠퍼스 개발계획으로 진행 중인 △지하캠퍼스 △일산캠퍼스 △충무로 영상사업단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협력실을 대외협력단으로 확대함에 따라 대외협력을 통한 기금조성에 더욱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업개발본부에 해오던 기금 투자 및 운용에 관한 업무를 대외협력실에서 전담으로 맡아 투자전략에 대한 수립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대외협력단은 이번 직제개편으로 조성된 기금을 펀드, 투자 상품 등을 통해 수익률 10%이상으로 내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임원끼리 만나 교류에 그치는 수준에서 머물렀던 동창회와의 관계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각각 따로 수여됐던 ‘자랑스런 동국인상’도 올해부터 총장과 동창회장의 공동수상으로 변경된다. 대외협력단 측은 “부서가 커지고 역할이 더욱 강화됨에 현재 4명뿐인 직원도 충원요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개발본부장과 대외협력단장을 외부에서 초빙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개발본부장의 경우 개발 사업에 경험이 있는 인사로 오영교 총장이 지난 해 부터 물색해 오고 있었다. 또한 대외협력단장으로는 대외활동을 통해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을 적임자로 생각하고 추진해왔다. 현재 여러 후보를 두고 모색 중이며, 인사와 관련한 사항은 이번 주 중으로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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