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제12대 집행부에 최기석·고봉기·변민우 조가 당선됐다. 이에 그들을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계획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당선 소감은.
= 출마했을 때 예상 외로 경선으로 결정돼, 투표일까지 열흘 정도는 계속 신경이 날카로워 몸도 마음도 피로했다.
그러나 많은 조합원이 우리를 믿고 맡긴 자리이므로, 행정전문화와 직원 복지후생이라는 직원노동조합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른 ‘대학평의회 구성’, ‘총장 선거’,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금지 저지 투쟁’ 등 여러 가지 큰 일이 있다. 이런 일들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협의해 점차 노력할 것이다.

- 각오가 있다면.
= 우리부터도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 조합원을 비롯해 교수회, 학생대표 등 학교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것이다.
모든 동국 구성원들이 어느 한 쪽을 소외시키는 일이 없도록 전 구성원들의 참여가 뒷받침되는 민주적인 동국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 앞으로의 계획은.
= 민주적 의사결정구조를 통한 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학교발전에 보탬이 되는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데 힘쓰겠다.
또한 노조위원장을 교무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게 하고, 교수행정보직을 축소하며 대학운영에 직원 참여율이 높아지도록 해 행정전문성 및 직원 위상이 강화되도록 할 것이다. 이 외에도 공약으로 많은 사항을 발표했다. 이를 성실히 지켜서 거짓말 하지 않는 노조 집행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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