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타개 이유 … 제238회 이사회서 결정

그동안 만성적자로 인해 경영난을 겪어온 포항병원의 매각이 결정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영배스님)는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238회 이사회를 열고 포항병원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 달 15일 열린 이사회는 다음 달 30일까지 포항병원을 폐쇄하기로 하고 포항병원과 흥해 병원부지 매각대금을 경주병원에 투자해 시설확충과 우수의료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등 업무인력은 경주병원과 일산병원 등에 분산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완전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는 노조와 오는 7일 있을 1차 노ㆍ사 간담회를 열고 병원매각에 따른 인력재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이사회에서는 △故 유광진 이사에 대한 이사직 해임 건 △교원 8명의 면직 건 △교육용 기본재산 매입 승인 △BK21사업 대응자금 5억원 지원 △경주병원 고가장비 시설대여 승인 △교육용 기본재산 용도변경 및 처분 승인에 대한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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