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두마을과의 협약체결로 ‘선 실용 학문화’에 앞장 서.

우리학교 불교대학(학장=혜원스님․선학)은 오늘(17일) 오후 3시 학장실에서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지도법사=능혜스님)과 산학협정교육(수행)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지난 3월 17일에 안국선원(원장=수불스님)과의 산학협력교육(수행)프로그램 협약 체결식 이후 ‘선 실용 학문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불교대학은 호두마을에 학생들을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1개월에서 3개월 이상 파견한다. 호두마을은 연수생의 현장연수 후 평가 내용 및 출석사항 등을 학교에 통보하게 된다.

연수생은 선 심리 상담사와 선 포교사 자격증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이수할 경우 소정의 연수 수당을 받게 된다. 연수 후에는 호두마을로부터 전달받은 수행실적 및 출석상황 등을 통해 전문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불교대학과 체결한 호두마을은 2001년 개원 이래 ‘위빠사나’ 명상법을 국내에 홍법했으며, 호두마을이 있는 천안 만복골은 수많은 수행자가 모여 수도하던 청정한 명상센터로 유명하다.

선학전공 주임교수인 종호 스님은 “양질의 선 심리 상담사와 선포교사를 육성하기 위해 수행전문 선원인 호두마을에 학생들을 파견하겠다‘며 ”앞으로 ’위빠사나‘ 선 수행 연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질의 선 심리 상담사와 선포교사를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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