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경로 한가지로 고정, 사고위험 도사려

우리대학 학생ㆍ직원ㆍ교수 3000여명이 참여한 4ㆍ19혁명 기념 추모식 및 동국인 등반대회가 지난 11일 북한산에서 열렸다.

 올해로 49째인 4ㆍ19 혁명 기념 추모식에는 오영교 총장을 비롯한 전순표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교 총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4ㆍ19의 용맹, 정진, 구국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대학의 도약을 위해 한마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은 국립4ㆍ19묘지부터 대동문까지 구간을 등반했다. △4인1조 △학과(부)별 단체팀 △행정기관별 단체팀 순서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큰 사고 없이 3시간동안의 등반을 마쳤다.

 하지만 많은 참가자에 비해 등산로는 하나로 고정돼 있어 불편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다.

 손승현(문과대1) 학생은 “좁은 등산로에 학생들이 몰려 등반이 지체되고 무리하게 옆길을 올라가면서 사고위험도 높아보였다”고 말했다. 개선방향에 대해 이민재 학생은 “과별, 단체별 코스를 지정해 사고위험이나 불편을 개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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