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불명확 … 피해액 약 7천5백만원

이달 중 정밀안전진단 실시 예정

지난 달 30일 우리학교 과학관 지하 1층 물리학과 양자기능반도체 소속 MBE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오후 6시 20분경 발생하여 근무 중이던 경비원이 화재감지기 작동을 확인한 후 1차 진압을 했고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화재가 최종 진압됐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방재청 및 중부소방서, 경찰서에서 현장을 감식한 후 분석 중에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화재의 원인은 24시간 가동되는 기계의 과열 또는 실험기기 및 전기 콘센트의 누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휴일에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피해규모는 소방서 추산금액으로 7천5백만원이다. 하지만 반도체시료 제작 장치의 손상정도에 따라 재활용여부가 결정돼, 추후 실험기기의 감정결과가 나오면 피해액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교는 고가기자재보험과 시설물관련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시설물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화재현장은 오늘(8일)부터 전부 철거되고 원상복구가 실시된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총괄지원팀 진차범 팀원은 “실험실 정밀안전진단을 이달 중 외부업체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는데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학교는 실험실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7월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한진수(회계학) 경영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연구실 안전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중이었다. 다음 달 중에 실험실 종사자들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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