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는 대학생들이 드문 요즘, 더 빛나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중앙도서관(정진환·교육학)에서 제정한 ‘다독상’을 수상한 인문과학분야=박지현(일반대학원 미술학) 양, 사회과학분야=장현종(법학 4) 군, 자연과학분야=김대현(정통 3) 군 이다. 그 중 자연과학부문 다독자로 선정된 김대현 군을 만나 그만의 독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다독상을 받았는데 책을 많이 읽게 된 계기는
= 지난해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통학시간의 지루함을 덜고자 책을 보기 시작했다. 범죄수사학, 역사, 여행을 다룬 책을 주로 좋아하는데 평소 접하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때 재미를 느낀다. 얼마 전에 읽은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는 책도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색달랐기에 흥미롭게 읽었다. 뿐만 아니라 인생살이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 종류도 즐겨본다. 특히 일본 젊은이 11인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청춘표류’라는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책을 읽을수록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도 다독을 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

- 자신만의 책 읽는 방법이 있다면
= 평소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책부터 읽는 것이 좋다. 일단 목차를 훑어보고 앞부분 내용을 간략히 읽어 사전정보를 파악한 후 읽을 책을 선택한다. 책을 읽는 중에 맘에 드는 문구가 나오면 밑줄을 그으며 머릿속에 기억해 두려고 노력한다. 독서 시간을 따로 정하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읽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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