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4호 동대신문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복지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학기 초부터 붉어졌던 등록금 인상에 대해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찰나에 복지시설이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어 유익함과 함께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신입생들에게는 이전과 다른 생활에 대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취업준비에 관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상담센터와 관련 타학교에 비해 부족한 시설을 인식하게 하고, 학교 측의 지원을 요구하는 기사, 여학생 수 증가에 따른 여학생들을 위한 복지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사 또한 유익했다.

특히 학림관 공간 재구성에 관한 소식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 정비가 시급한 상황에서 나온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언론에서 아무리 학교 측에 복지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상담센터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총여학생회에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고 학생들을 위해 더 나은 복지시설을 요구하더라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이러한 것들이 다 부질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복지시설을 활용하는 학생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학생들의 참여율은 미미하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학교 측의 노력들이 모두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한 것이므로 추진하는 모든 것의 주체인 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지 않을까.

이러한 참여가 잘 이루어지고 그 참여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는 학교 또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곽규령(이과대 수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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