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동대신문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등록금에 대한 소식 등 앞으로 우리 학교가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를 보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식을 대변하려고 노력했다.


1면의 ‘교직원 무한경쟁시대의 도래’ 기사에서는 그동안 서열 중심으로 이뤄지던 인사행정 관행을 탈피하고 능력 위주의 기준을 적용한 혁신적인 인사를 거행한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는 본교의 모습을 소개했다. 우리 학교는 연공 서열에 따라 인사를 단행해왔는데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한다는 소식은 투명한 학교 행정을 이뤄 나가는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부임한 오영교 총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하여 앞으로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매년 오르는 등록금에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학교측은 인상된 등록금에 대한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현재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등록금 환불에 대한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양 측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학생과 학교가 상생하는 결과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보도면에서 제시된 ‘당신의 지도교수님은 누구입니까’와 커버스토리 면에 제시된 ‘고시 열풍 속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도함으로써 술 문화와 취업만을 대학 공부의 목표로 삼는 대학문화를 비판했다. 이 기사를 통해 학생들과 교수들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8면에서는 우리 학교 출신으로 MBC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어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말은 ‘꿈을 이루려면 땀을 흘려라’ 라는 말인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동대신문이 학교의 소식을 더욱 알차고 정확하게 보도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이지수(경영대 경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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