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폐지· ‘Centennial Scholarship(가칭)’전형 신설

<2008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내용>

전형시기

구분

전형유형

전형방법

비고

수시1

폐지

 

수시2

일반

전형

일반우수자전형

(인문/자연/영화영상)

학생부60% + 논술40%

일괄전형

특별

전형

리더십전형

1단계: 학생부80% + 서류20%

2단계: 1단계 성적80% +심층면접20%

1단계: 5배수

Centennial Scholarship

(가칭)

심층면접90% + 자기추천서 10%

지원 자격: 학생부 지정교과 1~2등급 수능최저등급 적용

외국어 우수자 전형

(영어/일어/중국어)

외국어성적80% + 심층면접20%

해당 외국어 심층 인터뷰

외고, 국제고출신자전형

학생부80% + 심층면접20%

 

사회기여자자녀전형

1단계: 학생부 95% + 서류심사5%

2단계: 1단계성적80% +심층면접20%

1단계: 5배수

정시(가)

일반전형

일반우수자전형

수능100%

 

정시(나)

일반전형

일반우수자전형

수능40% + 학생부50% + 논술10%

인문/자연계 논술 실시

 

 

지난 달 21일 우리학교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발표했다. 전형유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수능성적, 학생부, 논술 등을 전형요소로 하는 지금까지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교육인적자원부 대입정책의 취지를 살리는 것을 고려했다. 또한 학업성적에 의한 한 줄 세우기식 평가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형 방법을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등급제 실시로 인해 변별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각각 언어, 외국어와 수리, 과학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가장 큰 변화는 수시1학기 전형의 폐지이다. 이는 2010년도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는 제도개선안을 발표한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수시모집 구분으로 인한 고교 교사들의 업무 부담과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업 결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모집인원은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에 통합됐다. 수시 1학기의 연기재능우수자전형은 공연예술학부 일반우수자전형에 통합되고 리더십전형은 2학기로 옮겨졌다.


한편 수학과학교과우수자전형은 기존의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해서 폐지되었다. 수시는 2007년 2월 졸업자 및 2008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가능하고 재학생과 재수생간 교육과정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전형의 틀을 유지했으며, 비교내신은 수시 및 정시 일반전형에서만 적용할 예정이다.
수시 2학기는 일반우수자전형과 △리더십전형 △Centennial Scholarship(가칭) △사회기여자자녀전형 △외국어고, 국제고 출신자전형 △외국어 우수자 전형 등의 특별전형으로 실시된다. 지난해까지 지정교과 및 논술로 단계별전형을 실시했던 일반우수자전형(공연예술학부 제외)을 일괄전형으로 전환해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30%를 선발하며, 특별전형으로 약 15%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괄전형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단계별전형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Centennial Scholarship(가칭)’을 제외하고는 기존처럼 최저 등급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Centennial Scholarship(가칭)’ 전형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설된 것이다. 학생부 4개 영역(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 or 과학) 모든 과목 1~2등급 해당자가 지원 가능하며 심층면접 90%, 자기소개서 10%로 선발한다. 합격자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월 150만원 생활비 지급 △개인 특별 지도교수 지정 △재학 중 해외 연수 프로그램 실시 △파워엘리트 장학 신청 시 가산점 부여가 지원된다. 수능 최저등급은 언어, 외국어, 수리 모두 1등급이다.


지정 교과 성적과 심층면접고사로 진행되던 외국어 우수자 전형은 외국어 성적 80%, 해당 외국어 심층 인터뷰 20%로 전형 방법이 바뀌었다. 단순히 증명서가 아닌 실제 언어구사력을 테스트함으로써 전형 요소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정시모집은 가군, 나군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가군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약 29%인 817명을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약 26%인 708명을 선발한다.


공연예술학부(실기)를 제외한 가군 일반 전형은 수능 성적 100% 선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수능을 잘 본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나군은 수능 40%, 학생부 50%, 논술 10%로 선발하며, 학생부와 논술이 각각 10%, 5% 늘어났다. 2+1체제로 운영되던 자연계 전형이 언어를 포함해서 3+1체제로 변경되고, 수시에서만 논술을 반영하던 자연계 논술이 정시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논술을 통해 학업이수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논술은 ‘통합교과 자료 제시형’으로 ‘정보 이해 능력’과 ‘논리적 분석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언어적 표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논술비중 확대로 인해 변별력을 높이고 심도 있게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20분, 1,500자 이내에서 150분, 2,000자로 시간과 분량이 늘어났다.


발표된 우리학교 입시전형은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방법을 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모집 예정 인원은 총 2,825명이며 보다 구체적인 입시요강 확정안은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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